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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KUOKA

福岡 / 大濠公園 / 오호리 공원 | 후쿠오카 사계절 힐링 명소 옛 후쿠오카 성터의 해자를 활용하여 만든 도심 속 후쿠오카 시민들의 휴식 공간 오호리 공원. 호숫가를 따라 2km가 넘는 산책로와 곳곳에 있는 카페가 특별한 분위기를 자아내어 여행 중 한가롭게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그런 장소이다. 한국 관광객들도 참 많이 찾는데, 아마도 공원 안에 있는 컨셉 스타벅스 때문인 듯. 위치도 꽤 괜찮다. 텐진에서 지하철로 2정거장 밖에 걸리지 않아서 걸어서 20분~30분 정도면 충분히 갈 수도 있다. 아무래도 오호리 공원과 그 옆의 마이즈루 공원이 봄에 벚꽃 명소인 만큼 지하철역에도 벚꽃이 그려져 있다. 이날은 조금 흐렸지만 흐린 대로 분위기 있는 일본. 일본은 동물들도 참 커다랗고, 사람들하고 잘 어울려서 함께하는 느낌이다. 사진을 찍어도 계속..
福岡 / 薬院 / 잇푸도(一風堂) 돈코츠 라멘 | 1985년부터 이어온 하카타 라멘 가게 후쿠오카는 돼지뼈를 장시간 우려내어 진한 맛이 좋은 돈코츠 라멘이 유명한 지역인데 잇푸도는 그 중에서도 제일 유명한 돈코츠 라멘 전문점 중 하나이다. 일본에는 워낙 100년 넘게 이어져 내려오는 맛집들이 많아서 1985년에 개업한 잇푸도는 30년 정도 밖에 되지 않아 역사가 짧아 보이지만 한가지 음식을 30년 넘게 계속 장사해 온다는 건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맛도 괜찮고. 다만 잇푸도는 사업을 확장해서 일본 뿐만 아니라 해외로도 진출하고 있는데 그 때문에 프랜차이즈 라멘집 정도로 사람들에게 인식되고 있다. 나는 그래서 요즘은 잇푸도나 이치란이나 이런 라멘 가게 말고 정말 그 지역에서만 맛볼 수 있는 라멘 가게를 더 선호하기도 하고. 한국에는 잇푸도가 서울에..
福岡 / 大濠公園 / 스테이크 하우스 폰도 오테몬점 | 꽤 괜찮은 가격의 꽤 괜찮은 스테이크 덮밥 일본에서는 소고기 가격이 특히나 비싼 편인데 우리 나라도 수입산보다 한우를 더 높이 사는 것과 같이 일본에서도 일본소(와규)가 고급 소고기로 여겨지고, 산지에 따라 어디 소가 더 맛있는지 특히 더 유명한 고기가 알려져 있을 정도이다. 그래봤자 나는 전문적인 미식가도 아니라 그런 건 잘 모르고, 그냥 막입이라 소고기면 다 맛있다는 주의지만(....) 1박 2일의 짧은 후쿠오카 여행에서 점심을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오호리 공원역 바로 근처에 괜찮은 가격으로 스테이크동(스테이크 덮밥)을 즐길 수 있는 곳, 스테이크 하우스 폰도 오테몬점(大手門)이 있다고 하여 방문해 보게 되었다. 오호리 공원역에서 공원쪽이 아니라 반대방향인 2번 출구로 나와서 바로 보이는 골목으로..
STARBUCKS FUKUOKA 博多の森店 | 도심에서 벗어나 초록 가득한 스타벅스 스타벅스 하면 대개 도심 속에 있는 북적이는 매장을 많이 떠올리게 된다. 아무래도 말이 제 3의 공간이지 이익을 창출하는 게 스타벅스의 본업이다 보니 장사가 될 만한 곳에 매장을 오픈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인데, 요즘은 그런 고전적인 매장 입지 선정의 기준인 Flow를 벗어나 Stock의 관점에서 매장을 오픈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유동 인구가 많은 번화가에서는 여유롭게 커피 한 잔을 즐기며 쉬기 어려운데 오히려 사람은 다소 없을 수는 있지만 더 오래 머무를 수 있고, 편하게 찾기 좋은 그런 외지의 매장이 특히 일본에 많이 늘고 있는 듯하다. 스타벅스 하카타노모리점은 후쿠오카 공항에서 도보로 25분 정도 걸어가야 나오는 매장인데, 2016년 봄에 오픈하였다. 바..
STARBUCKS FUKUOKA JRJP博多ビル店 | 복잡한 하카타역 주변에서 편히 쉴 수 있는 스타벅스 하카타역은 규슈 여기저기로 이동할 수 있는 교통편이 있다 보니 사람들이 너무 많은데 유동 인구에 비해서 스타벅스 매장이 고작 3개 뿐인데 매장도 다 작다 보니 항상 자리가 없어서 이용하기 불편했었다. 주문도 줄 서서 하는 경우가 많았고 정말 어디서 좀 쉬고 싶어서 앉을 데 찾아서 스타벅스로 들어가도 원체 관광객들이 많아서 자리가 없는 경우가 많은 하카타 주변. 그런데 올해 마루이 백화점도 들어서고 하면서 스타벅스가 몇 군데 더 생겼는데 그 중 하카타 우체국 건물에 있는 리저브 매장이 꽤 괜찮았다. 하카타 역에서 걸어서 1분 정도 걸리는 곳인데 여기는 관광객이 갈 위치가 아니다 보니 사람이 별로 없다. 오픈한 지 5개월 정도 지났는데도 점심 경에 갔는..
STARBUCKS FUKUOKA 西鉄天神高速バスターミナル店 후쿠오카에도 알게 모르게 스타벅스가 많이 생겼더라. 없어진 곳도 있었지만.텐진에 있는 고속버스 터미널은 나가사키 갈 때 한 번 가보고는 가본 적이 없었는데작년인가 새롭게 리모델링해서 좋아졌다고 들었다. 그러면서 스타벅스도 하나 생겼다고. 버스터미널 주제에 심플하고 이쁘다. 스타벅스는 저런 곳에 갖다두어도 참 잘 녹아드네. 일본은 버스여행도 참 재밌는데. 기차나 전철 타고 가는 여행도 재밌지만 버스가 정말 안전하게 달려서 멀미도 안 하고 좋다. 카운터와 커피바 바로 옆에 유리벽으로 분리된 정말 좁디 좁은 플로어가 있는데자동문에 깨알같이 붙여진 버스 그림들 보고 참 일본스럽네 싶었다.플로어 자리도 몇 개 없는데 그나마도 다닥다닥 정말 불편해서 웬만하면 이 매장은 여유부리려고 찾지는 않아야겠다 싶었다. 일본 ..
福岡 / 天神 / 極味やごはん 키와미야 고항 후쿠오카 함바그라고 요즘 전국에 돌에 구워먹는 함박 스테이크집이 계속 생겨나고 있는데,후쿠오카의 키와미야 함바그를 그대로 따라한 것 같다. 키와미야 함바그는 사실 함바그보다는 이마리규 자체 스테이크나 구이 요리로 원래 유명했던 곳이라고 한다.키와미야 고항이라고 함바그가 아닌 그냥 이마리규를 구워먹을 수 있는 지점도 있다.그래서 키와미야 함바그는 너무 웨이팅도 길고 해서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키와미야 고항으로 갔다. 기본으로 주는 앞치마는 꼭 해야 한다. 안 그러면 옷에 온갖 기름이 다 튀어서 세탁비가 더 나올 듯. 이마리규 철판구이. 미소시루랑 샐러드랑 이래저래 세트하는 것도 있는데 난 그냥 밥과 미소시루만 추가로 주문했다. 생긴 건 꼭 함바그 뭉쳐놓은 것처럼 생겼으나 이렇게 펼치면 빛깔 좋은 이마리규...
福岡 / 天神 / 텐진 츠타야 스타벅스 이 날 텐진 날씨가 맑아서 좋았다. 난 이 거리가 왜 이렇게 마음에 드는지. 츠타야 서점에는 스타벅스가 많이 입점해 있던데, 텐진 츠타야에도 스타벅스가 있다.책과 커피의 콜라보레이션. 리모델링해서 2012년 때랑은 달라졌다. 내부도 좀더 스타벅스보다는 서점같은 분위기로 바뀐 느낌.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주문한 사람에 한 해서 1회에 3권까지 책을 읽을 수 있다는데.다 읽으면 제자리에 가져다 두면 된다고 한다. 나는 예전부터 사고 싶었던 책이 있어서 구입하기로 했는데. 사카모토 마아야의 만복론. 커피 마시면서 조금 읽었다. 시간 없어서 요새 또 못 읽고 있지만.여행 가서 놀지는 않고 책을 사서 읽다니. 책 읽다 말고 또 허세샷이나(....)
福岡 / 薬院 / 白金茶房 / 시로가네사보 커피&팬케이크 ② 커피랑 같이 줄 줄 알았는데 팬케익이 먼저 나왔다. 아마 먼저 되는 대로 그냥 주는 듯. 사진에서 보던 거랑 실물이랑 어찌 이리 아름다운지.. 이렇게 아름다운 팬케익을 먹기는 정말 아까운 일이다. 진짜 뭐 하나 나무랄 데 없이 완벽하다. 이렇게 아름다운 팬케익을 먹어야 한다니.. 무슨 작품 보는 것 같다. 시럽 예쁘게 뿌리기 완전 실패. 팬케이크는 하나도 안 달고 오로지 시럽으로만 당도를 조절했다. 예전에는 단 음식을 좋아라했는데 요즘은 약간은 심심하다고 할까, 그런 맛이 더 맛있게 느껴진다. 뒤늦게 나온 커피. 중배전 핸드드립 커피를 주문했다. 완전 굿초이스. 너무 쓰지도 시지도 않아서 좋았다. 일본 카페에는 신 커피가 많아서 조마조마했는데. 아름다운 머그컵 이 팬케익과 커피만큼 아름다운 가격 800엔..
福岡 / 薬院 / 白金茶房 / 시로가네사보 커피&팬케이크 ① 우연히 후쿠오카 여행과 관련하여 인스타그램에서 보게 된 시로가네 사보. 직역하면 백금다방이 되는데 한국어도 일본어도 둘다 발음이 예쁘다.공홈을 보니 아마 2014년부터 시작된 카페 같은데 정확하게는 잘 모르겠다.내가 2012년에 있었으니 그 때 있었다면 내가 몰랐을 리가 없다고 확신(.....) 야쿠인역을 나와서 시로가네 1쵸메 길을 따라 그냥 쭉 가다 보면 나온다. 길이 어렵지도 않고 구글 지도 보고 가면 찾기 쉬워서 무난무난하게 도착했다. 건물도 예쁘고 간판도 예쁘고. 일본 사람들은 이런 미적 감각이 어디서 나온 걸까. 생각하면 할 수록 신기하다. 흘림체도 멋있는 白金茶房 메일 등록 회원에게는 90분 무료 주차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입구를 들어서면 나오는 작은 정원. 1층이 분위기가 더 있어 ..
福岡 / 六本松 / 롯폰마츠 거리 롯폰마츠에는 딱히 뭔가 구경할만 한 거라거나 그런 건 없다.그 옆에 사쿠라자카는 되게 오샤레한.. 뭐랄까 고급진 동네라서 그냥 집 구경 하거나아기자기하고 분위기 좋은 디저트 카페라거나 그런 곳들이 많아서 돌아다니는 것도 재밌기는 하나롯폰마츠에는 사실 나도 뭐가 있는지 잘 모르는 동네. 내겐 그저 지하철 나나쿠마선 타고 텐진을 갈 때 스쳐가는 하나의 역에 불과했다. 그러나 하룻밤 신세 질 친구 집이 롯폰마츠였기에 하루 정도 돌아다니면서 구경하게 되었다.롯폰마츠역 출구로 나오면 보이는 풍경. 후쿠대에서 텐진갈 때 늘 이 거리를 자전거 타고 지나갔었는데.그런 곳에서 누군가를 기다리면서 사진을 찍고 있자니 뭔가 희한한 기분이 들었다. 하루 지나고 아침에 잠깐 돌아다니면서 찍은 사진들.차도 정말 일본스럽지만 저 ..
福岡 / 天神 / APETITO 크레미아 소프트 아이스크림 후쿠오카에 살 때 텐치카(텐진 지하상가)는 거의 매일 돌아 다녔었는데,APETITO는 그 옆을 수없이 지나가면서도 들어가서 아이스크림을 먹어보려는 생각은 정말 한 번도 든 적이 없었다.그래도 기억을 더듬어 보니 배고파서 빵 한 조각 사먹었던 기억은 있기는 하네.뭔가 곁에 있는 것이나 자주 접할 수 있었던 때에는 별 관심 없다가도 이렇게 여행으로 오게 되니까 그런 것들에 눈길이 간다. 그런 곳에 이렇게나 맛있는 아이스크림이 있다고 하더라. 크레미아 소프트 아이스크림.초코맛이랑 크레미아 이렇게 두 가지 맛이 있었다.비쥬얼 좋다, 정말. 평범한 맛의 아이스크림이라도 이렇게 예쁘게 서빙되면 없던 맛도 생길 듯. 친구 설정샷(.....) 근데 진짜 맛있다. 500엔 치고는 양이 꽤 적지만, 웬만한 소프트 아이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