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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BUCKS/TRIBUTE

STARBUCKS Cherry Blossom Frappuccino & White Hot Chocolate



솔직히 말하면 난 한국 스타벅스의 벚꽃 프로모션을 별로 좋아하지는 않는다.

일본 스타벅스에서 처음 사쿠라 프로모션 때 사쿠라 라떼도 마셔 보고 벚꽃 카드도 보고 하면서 

정말 이래서 일본이구나 싶을 정도로 그 느낌이 좋았었는데

거기서만 느낄 수 있었던 내 특별했던 경험은 여기서는 느낄 수 없다. 당연한 거겠지만.

그냥 엠디 팔려고 환장한 스타벅스의 모습만 느껴질 뿐. 

손님들도 엠디 사려고 오픈 전부터 줄 서 있고 너무 상업적인 느낌의 프로모션이다.


 


체리블라썸 프로모션 처음 시작할 때 진짜 벚꽃잎을 이용해 만든 체리블라썸 시럽이라면서 한국 스타벅스가 홍보했던 기억이 있는데

요즘은 그러려나? 벚꽃잎으로 시럽을 만든 건 낭만적이지만 위생적이지는 못한 느낌이다.


이번 음료도 솔직히 별로 기대는 안했지만 사람들이 샤프란 맛이 난다거나 화장품 맛이 난다거나 했기에 

기대치를 많이 낮춰서 그런지 막상 마셔보니 그렇게 나쁘지는 않았던 듯(.....)

우리나라 사람들은 표현력이 정말 풍부한 것 같다.






화이트 핫 초코에 체리 블라썸 시럽을 첨가한 체리 블라썸 화이트 초코.

토핑에 카라멜 드리즐을 추가. 크레파스 갈아 놓은 것 같은 저 파우더는 은근 별 맛이 안 난다.

종이컵도 저렇게 사이즈별로 다른 디자인으로 프린팅해서 다양한 사이즈로 마셔보고 싶은 소비욕을 자극시키는(....)

크리스마스 프로모션 때에도 사이즈별로 또 저렇게 나오지 않을까.

그래도 스타벅스 종이컵은 그냥 흰색이 제일 어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