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가끔씩 스타벅스를 찾아갈 때면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우연히 매장을 발견하는 경우도 있지만,
지도까지 검색해서 애써 찾아가려고 해도 아무리 찾아지지 않는, 나를 바보로 만드는 매장이 있다.
강남삼성타운점은 날씨도 추운데다가 도저히 찾을 수 없어서 포기해버렸고 🙁
이번 서울투어 때는 이마빌딩점도 그랬는데, 그보다 목동파라곤점이 나를 더 비참하게 만들었다.
현대목동점에서 나와서 분명 그 바로 옆에 있다고 뜨는데 그 파라곤 일대를 몇 바퀴를 둘러봐도 안나와서 포기하려던 찰나에
파리바게뜨 옆에 있는…………. 스타벅스 로고를 보고 어이가 없었던.
_ 매장이 정말 작더라. 단순한 직사각형 형태의 실내 공간인데, 입구를 들어서면 바로 앞에 바와 포스가 나오고, 스터디 테이블이 있다.
그 옆에는 벽을 따라 소파자리와 테이블이 배치되어 있는.
하도 사람들이 목동파라곤 그러길래 대체 어떤 매장인가, 싶어서 와 봤더니ㅋㅋㅋ
_ 매장이 한낮인데도 너무 어두침침하더라. 나는 밝은 매장을 좋아해서 그런지, 조금만 벽 색깔을 밝게 칠했더라면
훨씬 더 넓고 시원해 보이지 않았을까 싶다. 안 그래도 좁은 매장 어두워서 더 좁아 보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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