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은 주유소가 없어지면 스타벅스

여기에 무슨 스타벅스가, 싶어서 지도를 봤더니 아마 예전에 SK 주유소가 있던 자리인 것 같다.

예전에는 주유소+맥도날드나 버거킹 조합이 많더니 요즘은 주유소가 없어지고 스타벅스 드라이브 스루가 많이 생기는 것 같다.

스타벅스는 부동산을 소유하지 않는 걸로 유명한데 드라이브 스루의 건물들은 하나 같이 스타벅스에 특화된 건물이라 설마 스타벅스가 자체적으로 짓는 건가 싶었는데,

역시나 이것도 건물주는 별도로 있고 스타벅스는 임대로 들어가는. 이렇게까지 건물을 스타벅스에 맞춰 설계하더라도 오히려 그게 건물 가치가 올라간다나. 어휴..

아무튼 이번에 신규 오픈한 수영강변DT점도 확실히 위치가 지하철역에서도 멀고 해서 드라이브 스루 아니면 오기 힘든 곳. 근처 아파트 사는 사람이라면 걸어서도 오겠지만.

쓸데없이 울퉁불퉁한 외관. 뭐, 다 나름의 이유가 있겠지. 만약에 스타벅스가 이 자리에서 나가고 다른 무언가가 들어온다고 해도

느낌은 스타벅스스러울 거야.

주차 공간은 나름 잘 마련되어 있다. 좀만 더 있으면 좋겠지만.

1층도 나름 좌석이 좀 있는 편인데 그렇게 넓지는 않다. 그래도 통유리에 창가자리 따라서 좌석이 있어서 답답하지는 않던.

내부도 뭐 그냥저냥.

2층도 생각보다 넓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있을 건 다 있던 매장.

구조가 특이하다 보니 좌석 배치도 좀 애매해진 듯. 그래도 동네 주민들 커피 한 잔 마시러 오기는 좋은 매장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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