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BUCKS NAGASAKI 浜町 Ｓ東美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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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도 크고 분위기도 괜찮아서 더위를 피해 잠시 들어갔던 곳.

처음 보는 글라스잔이 있길래 사고 싶어서 가격을 물어봤더니 드립퍼랑 세트로 3500엔에만 판매하고 있다더라-_-

에.. 드립퍼는 그닥 필요없어서 컵만 따로 판매는 안되냐고 했더니 그건 안 된다고..

일단은 굳이 지금 당장 사야할 필요성은 못 느껴서 나중에 후쿠오카 돌아가면 보고 사든가 말든가 해야겠다 싶었다.

그래서 후쿠오카에 있는 스타벅스에서는 이런 거 본 적이 없어서 나가사키에서만 한정으로 판매하는 거냐고 했더니

그런 건 아니지만, 매장에 따라서 있는 곳도 있고 없는 곳도 있다고 그러더라-.-..

그래서 후쿠오카 매장에 어디어디에서 판매하는지 혹시 재고를 알아봐 줄 수 있냐고 했더니 흔쾌히 그리하겠노라 직원분이 말해서 기다리고 있는데,

직원분이ㅋㅋㅋㅋㅋㅋㅋ자주 가는 매장을 알려주면 그 매장이 이 상품을 입고해 놓겠다고ㅋㅋㅋ

그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었는데 너무 그 분이 기쁜 마음으로 해주려고 하는 거 같아서 나도 그 페이스에 말려버려서 결국 의도치 않게 예약주문을 하게 되버린-_-...

그런데 결국 나중에 후쿠오카 돌아와서 예약 취소하게 되었지만 말이다ㅋㅋㅋ

암튼 참 독특한 경험을 했던 스타벅스라 기억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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