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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BUCKS/SKU

SKU 62713041 스타벅스 한강진역점



| 스타벅스로 하기에는 아까운 건물

한강진역 스타벅스는 건물 자체가 스타벅스로 만들기에는 너무 아까운 곳 같다. 물론 전층 스타벅스는 아니지만.

건물 내부 구조도 스타벅스로 운영하기에는 너무 별로인. 이유는 이따가 설명을.






홍대에 예전에 생긴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처럼 스타벅스 간판은 없는 매장이다.

그럴 거면 그냥 일본 네이버후드 스타벅스처럼 아예 색다른 컨셉으로 가든지, 이게 뭐람.

겉은 스타벅스가 아닌 척, 내부는 완전 스타벅스. 





주차장은 있으나 주차는 금지한다.





내부가 생각보다 엄청 좁고, 외부계단으로 나가서 다른 플로어를 이용해야 하는데,

이 건물이 대로변에서 스타벅스 정문으로 들어가면 여기가 1층이 아니고 3층이고, 이면도로 쪽에서 1층부터 시작하는 것 같다.

그래서 여기 1층처럼 보이는 곳이 3층이고 여기는 리저브 바와 커피 바 밖에 없어서 자리에 앉으려면 외부 계단으로 나가서 4층과 2층을 이용해야 했던 거 같다.

그리고 엘리베이터도 있었는데 이게 건물 층이랑 엇갈리게, 그러니까 1층, 2층, 3층에 엘리베이터가 있는 게 아니고

1.5층, 2.5층, 3.5층 이렇게 계단을 반씩 타고 가야 엘리베이터가 있어서 

예컨대 4층으로 가려고 4층을 누르면 4.5층에서 문이 열린다고 해야 하나, 아무튼 너무 이상했어.

엘리베이터도 엄청 좁고 어두워서 무슨 관에 들어간 느낌에 스타벅스는 몇 층인지 안내가 없어서 사람들이 다들 헷갈려 했다. 









인테리어 자체는 리저브 매장답게 어두침침하게 해 놔서 좋긴 했는데, 생각보다 역시 좁은 편이고 자리도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니라서 그냥저냥 그랬다.

굳이 이렇게 좁은 건물에 리저브 매장을 운영할 거면 차라리 청담스타점이나 광화문점처럼 1층은 일반 커피 바, 2층은 리저브 바 이런 식으로 구분했으면

오히려 주문하거나 음료 기다리면서 줄 서 있을 때 헷갈리지도 않고 좋을 거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