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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산

静岡 / 万象寺 / 만조우지 | 정갈한 마음으로 바라보는 후지산 한국어의 외국어 표기법을 잘 모르겠지만, 일본어의 장음은 그냥 단음으로 적도록 되어 있는 것 같다. 대표적인 예가 오사카. 원래 오사카가 아니라 오오사카(おおさか)이지만 한국어에서는 그냥 오사카라고 발음한다. 도쿄도 도쿄가 아니라 도우쿄우(とうきょう)이지만 뭐, 공식 표기가 저러니. 그래서 万象寺(まんぞうじ)도 만조지라고 써야 하겠지만 뭔가 어감이 이상해서 만조우지라고 썼다. 만조우지는 시미즈쿠에 있는 자그마한 사찰이다. 역사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리 찾아봐도 정보가 나오지가 않는다. 나도 시즈오카에 사는 친구가 쿠노잔 도쇼구에 가는 길에 있는 작은 사찰이라고 알려줘서 가보게 된 것이지 여행자가 굳이 찾아갈 정도의 그런 사찰은 결코 아닌 듯. 그래서 원래 이 포스팅은 쿠..
静岡 / 三保松原 / 미호마츠바라 ③ | 호쿠사이의 우키요에를 보는 듯한 풍경 일본의 목판화 풍속도인 우키요에 작가 중 가장 유명한 카츠시카 호쿠사이의 작품 '카나가와 해변의 높은 파도 아래'는 누구나가 보면 아, 그 그림! 하고 알 정도로 잘 알려져 있는 작품인데, 미호 마츠바라의 해변에서 보이는 후지산을 보고 있자니 뭔가 그 작품을 보는 느낌이 들었다. 일본 미술사는 잘 모르지만 분명 후지산의 다양한 절경을 그려낸 작품 중 이 미호 마츠바라에서 바라 본 풍경도 있지 않을까. 후지산은 날씨가 맑을 때에도 구름이 많거나 하면 잘 안 보일 정도라고 한다. 작년 여름 시즈오카 여행에서도 3일 내내 날씨가 맑고 쾌청했는데도 후지산을 제대로 못 봤던 기억이 있다. 바다도 다시 한 번 봐주고. 햇빛에 빛나는 파도가 눈부셨다. 후지산하면 산 정상에 쌓..
静岡 / 三保松原 / 미호마츠바라 ② | 후지산은 언제쯤 보이려나 버스 타고 오면 금방일 거리를 굳이 걸어오다 보니 미호 마츠바라 입구에 도착한 순간부터 벌써 지쳤었다(....) 입구 표지판만 보고 여기가 미호 마츠바라구나, 했는데 거기서부터 또 한참을 더 걸어가야 진짜 소나무가 울창한 숲이 나오더라. 미호 마츠바라로 들어가는 입구. 앞에는 신사가 하나 있었다. 명승 미호 마츠바라. 신의 길이라는 이름의 길이 입구에서 시작된다. 이 길에서는 우측통행을 해야 한다고 써있다. 신은 우측통행을 하나(...?) 하고 뭔가 특별한 의미가 있는가 싶어서 온갖 추측을 다 해 봤는데 그냥 아무 의미 없는 것 같았다. 길을 따라 늘어선 울창한 소나무들. 길 바로 옆에는 일반 가정집들이 늘어서 있다. 미호 마츠바라 전체가 바로 옆에 민가들이 많이 있어서 구경..
静岡 / 三保松原 / 미호마츠바라 ① | 세계문화유산 미호노마츠바라 시즈오카현 시미즈구 미호반도에 있는 소나무 숲 미호마츠바라(또는 미호노마츠바라)는 해변을 따라 늘어선 울창한 소나무 숲과해변 옆으로 보이는 후지산의 모습이 일본 3대 절경으로 꼽히는 곳이라고 한다.그리고 '후지산-신앙의 대상과 예술의 원천'이라는 리스트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2013년에 등재된 곳이기도 하다.일본 신앙이나 전설 같은 문화적인 부분은 알고자 하면 너무 복잡하므로, 그냥 물 좋고 경치 좋은 곳으로 생각하고 가보기로 한 미호마츠바라.지난 번 시즈오카에 왔었을 때에는 소나무 숲이야 한국에도 많은데 굳이 여기서 봐야 하나(....) 싶은 생각 때문에 일부러 구경하지는 않았는데이번 여행에서는 꼭 가봐야지 하는 마음으로 찾아갔다. 머무른 곳에서 걸어서 50분 정도면..
静岡 日本平ホテル / 시즈오카 니혼다이라 호텔 ① __2009년인가 시즈오카 니혼다이라 호텔에서 바라보는 후지산의 풍경이일본 제일의 풍경으로 선정되었다고 하는 소리를 어디서 들어서 시즈오카에 오면 한 번 꼭 가보고 싶었다.__근데 호텔이 무슨 이런 산 중의 산에............ 녹차밭이 이렇게 펼쳐지는..정말 차 없었으면 오기 너무 힘든 곳이었을 듯.__여기가 니혼다이라 호텔. 영문명은 닛폰다이라로 해 놨던데 그냥 니혼다이라가 더 부르기 좋음.._1층에 라운지 카페가 있다..!ㅠㅠ 내가 좋아하는 분위기._그런데 시즈오카에 있는 4일 내내 날씨가 맑은데도 불구하고 이상하게 하늘에 뭐가 끼었는지후지산이 보이지가 않았다.. 게다가 이 날은 비까지 좀 내려서 더.. 에휴..어차피 눈 녹은 후지산이라 별로 이쁘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좀 아쉬웠음.____색감 ..
清水 S-PULSE DREAM PLAZA / 시미즈 에스펄스 드림 플라자 ① _ _ 지난 번에 갔던 베이드림이랑 자꾸 이름이 헷갈렸던 드림 플라자ㅋㅋㅋ 그냥 작은 쇼핑몰 같은 건데 에스펄스가 뭐냐 했더니 시미즈시 축구단..? 뭐 그런 거 같던. 그래서 저 축구단 캐릭터가 벽에 붙어 있는가 보다.. _ _ 유니클로. _ 에스펄스 드림 플라자에는 솔직히 할 게 없다;;;;;;; 쇼핑 코너가 엄청 많아서 다양하게 구경할 게 있는 것도 아니고 여기만의 특별한 무언가가 있는 것도 아니고.. 물론 시즈오카현이다보니 후지산 관련된 캐릭터나 상품이 많기도 하고 치비마루코 캐릭터 용품이 많기는 하지만 딱히 굳이 그런 걸 왜 사나 싶기도.......... _ 그래서 유니클로는 1만엔 이상 사면 면세가 되기 때문에 친구랑 같이 가서 옷만 실컷 샀음... _ _ ABC 마트는 살 게 정말 없더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