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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벤트 가든

LONDON / Trafalgar Square / 트라팔가 광장 | 코벤트 가든 근처에 있는 내셔널 갤러리에 가려면 그 앞의 트라팔가 광장을 먼저 만나야 한다. 1805년 넬슨의 영국 함대가 프랑스-에스파냐 연합함대를 상대로 승리한 트라팔가르 해전을 기념하여 만든 곳이라고 한다. 트라팔가르곶에서 일어났고, 지중해 서쪽 끝인 현재의 스페인과 아프리카 대륙이 마주보는 좁은 해협 부근이다. 그런데 트라팔가르 해전은 트라팔가르 해전이라고 부르면서 트라팔가 광장은 왜 트라팔가르 광장이 아니라 트라팔가 광장이라고 표기법을 정했을까. 트라팔가르 해전은 스페인어로 발음해서 그런가,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쓸데없는 궁금함이. 광장에는 분수대가 있고 그 근처에 사자 4마리가 떠받치고 있는 넬슨 제독의 기념비가 세워져 있다. 우리나라 같으면 이런 기념비나 동상 주변에는 사람들이 다가가지 ..
LONDON / Covent Garden / 코벤트 가든 | 시장스럽지 않은 시장, 코벤트 가든 각종 쇼핑 센터와 카페, 레스토랑이 즐비한 코벤트 가든은 원래 콘번트 가든(convent garden)이라고 하여 수도원의 채소밭이 있던 자리였다고 한다. 청과물 시장으로 번성했지만 오래 전에 다른 곳으로 시장을 이전시켰고 지금은 구경거리가 가득한 쇼핑몰이 되었다. 지하철 코벤트 가든역. 여기는 입구가 들어가는 곳과 나가는 곳이 따로 구별되어 있어서 갈 때마다 헷갈렸다. 코벤트 가든 안에는 극장 박물관, 런던 교통 박물관 같은 곳도 있고 주변의 오페라 극장도 유명하다고 하니 쇼핑 이외에도 이것저것 할 게 많은 곳이다. 그래도 나는 박물관은 별로 즐기는 타입이 아니라서 쇼핑이랑 먹는 게 제일이야. 광장 곳곳에서는 마임이나 작은 마술쇼 같은 걸 하는 예술인들이 많아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