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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

東京 / 中目黒 / 나카메구로 코우카시타(高架下) | 오래된 고가도로 아래가 핫플레이스로 나카메구로역 고가도로 아래에는 오래된 선술집이나 낡은 가게들이 있었다는데 이곳을 새롭게 리모델링해서 도쿄의 핫플레이스가 된 나카메구로. 원래부터 나카메구로는 벚꽃 명소라서 유명하기도 했고 근처에 다이칸야마도 가깝고 하니 관광지로서도 좋은 곳인데 이렇게 코우카시타가 새롭게 단장하면서 돌아다니기 정말 좋은 장소가 되었다. 코우카시타(高架下)는 말 그대로 고가도로 아래라는 뜻. 도쿄메트로 나카메구로역에서 나왔더니 바로 이런 풍경이. 건너편에 보이는 건 새로 생긴 츠타야와 스타벅스. 츠타야X스타벅스는 언제나 옳다. 다른 건 몰라도 일본 사람들은 깨끗한 거리를 걸어다녀서 참 좋겠다. 고가도로 기둥마다 숫자가 써있던데 굳이 왜 번호를 매겨놨을까, 했는데 가게가 많다 보니 위치..
京都 / 嵐山 / % ARABICA COFFEE | 교토에서 시작된 아라비카 커피 하와이의 커피 농장을 인수하여 독자적인 배전 기술로 교토 히가시야마에서 시작된 아라비카 커피 로스터리. 일본 내에서는 교토의 3개 지점에서만 맛볼 수 있고 해외에는 홍콩이나 쿠웨이트 등에 매장을 운영하고 있고, 올해와 내년에 걸쳐 유럽과 미국에도 진출한다고 한다. 일본에서도 다른 지역이 아닌 교토에서만 매장을 운영하는 것도 독특한데 세계 시장에서도 영역을 넓혀 가고 있는 아라비카 커피. 내 입맛에는 진짜 딱 맞는 커피라서 교토에 갈 때는 꼭 한 번씩 들르는 카페이기도 하다. 커피라고 하면 요즘은 신 커피가 대세인 것 같지만 나는 신 커피를 워낙에 안 좋아해서 차라리 그냥 쓴 커피가 낫다. 아라비카 커피는 진하면서도 시럽을 넣지 않아도 살짝 달달하니 너무나도 맛있는 것. ..
京都 / 嵐山 / 요시무라 소바(よしむらそば) | 일본스러운 정갈함이 묻어나는 요시무라 소바 여름날에는 단연 소바를 먹어야 뭔가 시원해지는 느낌이 든다. 메밀이 열을 내려주는 효능을 하는 것을 옛 사람들은 어찌 알고 여름마다 메밀로 소바로 만들어 즐겨 먹은 걸까. 아라시야마로 일정을 잡고 나서 제일 먼저 생각난 건 역시나 요시무라 소바였다. 지난 교토 여행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음식점이라서 다시 가보고 싶었고, 무엇보다 지난 번에는 창가 자리에 앉지 못해서 아쉬움이 남아 있었던 터라 이번에는 창가자리에 앉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재방문. 이 날 아라시야마는 많이 흐렸었다. 2017년 7월 중순이었는데 여행 기간 내내 비가 잠깐씩 내렸는데 곧 그치는 정도. 그래서 살짝 습하긴 했지만 오히려 더 시원하게 여행할 수 있었다. 밤에 내린 비 덕분에 아침에는 ..
京都 / 一乗寺 / 서점 케이분샤(けいぶんしゃ) | 혜문사, 케이분샤, 이치죠지, 서점 세상에서 가장 예쁜 서점이라고 누군가가 그러던데, 아무리 찾아봐도 나는 그거에 관한 근거 자료를 찾지를 못해서(....) 그래서 나는 일단 교토에서 가장 아름다운 서점이라고 생각하기로 했다. 도쿄에 있는 츠타야만 하더라도 다이칸야마나 나카메구로에 예쁜 서점을 운영하고 있으니. 케이분샤는 교토에 총 3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고 이치죠지에 있는 곳이 본점. 외관만 하더라도 왜 사람들이 아름답다고 하는지 딱 알 수 있는 분위기. 오래된 풍경 속에서 세련된 느낌을 자아내니 아름답지 아니할 수가. 케이분샤 이치죠지는 작지만 총 4개의 플로어로 구성되어 있는데 도서를 판매하는 서점, 잡화 판매와 갤러리 전시를 하는 enfer, 의식주와 관련된 도서와 잡화를 다루는 생활관, 장..
京都 / 一乗寺 / 교토 카페 츠바메(つばめ) | 도쿄에 키치죠지라면 교토에는 이치죠지 도쿄에 이노카시라 공원으로 유명한 키치죠지라는 동네가 한때 일본인이 가장 살고 싶은 마을 중의 하나였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교토에는 이치죠지라고 역시나 교토 중심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한적한 동네가 하나 있다. 케이분샤라고 예쁜 서점도 있고 카페나 맛집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정말 조그마한 동네인데 이번 교토 여행에는 꼭 여기를 가봐야지 하고 해질녘이었지만 첫날 바로 갔었다. 그 중 츠바메라는 카페가 괜찮다고 하여 가보기로. 비가 그친 후의 일본 거리는 정말 분위기가 신선하다. 어느 일본 영화에 이런 골목이 나올 것 같은 분위기. 귀여운 베이커리도 있고. 이따가 올 때 가서 봐야지 했는데 또 까먹고 그냥 지나침.. 여행하다 보면 이런 경우가 너무 많아서 건망증인 ..
京都 / Café & Meal MUJI | 소박한 일본식 한 끼 식사 무인양품이 카페도 하고 있는 건 진작부터 알고 있었지만 구태여 가볼 생각은 안했었는데 지난 교토 여행 때 첫 식사를 어쩌다 보니 카페 무지에서 하게 되었다.무인양품 레토르트 식품이나 과자가 맛있는 건 널리 알려진 사실이라, 카페 무지에서도 그런 재료로 만든 음식이겠지 싶어서 그동안 딱히 갈 생각이 없었던 걸지도.아무튼 교토 BAL에 입점해 있는 무인양품으로 갔다. 무인양품은 좋은데 카페 무지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조금 조잡한 것 같다.하카타나 유라쿠쵸나 이런 곳에 있는 카페 무지를 봐도 그런 느낌이고. 혼자서 먹기 편한 자리도 많고. 반찬을 3가지 또는 4가지 고를 수 있는 세트 메뉴가 있는데, 나는 3가지 고를 수 있는 걸로 주문하고밥과 미소시루 또는 빵과 스프 중에 선택..
東京 / 東京駅 / 도쿄역(Tokyo Stn.) | 서울역이랑 비슷한 도쿄역 도쿄에 오면 굳이 갈 필요는 없는데 한번씩 그냥 도쿄역에 가본다. 도쿄역 앞의 황궁 풍경이 산책하기 좋기도 하지만 도쿄역 건물 자체도 동양의 도심 속에서 서양 건물의 모습을 하고 있기 때문에 괜히 보러 가게 된다고나 할까. 도쿄역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역을 모델로 설계되어서 유럽적인 느낌이 많이 나는데 도쿄역을 처음 보았을 때 우리 나라 서울역과 정말 비슷하다고 생각했던 이유가 서울역도 그럼 암스테르담역을 따라한 건가 했더니 도쿄역을 설계한 타츠노 킨고의 제자 츠카모토 야스시가 서울역을 설계해서 두 역이 비슷할 것이라는 추측이 있다고. 어쨌거나 역 자체가 그렇게 볼거리가 있는 것도 아니고 규모가 거대한 것도 아니지만 그냥 나는 도쿄에 오면 한번 와본다. 규모는 생각보다 아담하다..
静岡 / 시즈오카 / 마크 이즈(MARK IS) | the landmark is here. 마크 이즈(MARK IS)는 시즈오카와 요코하마에만 있는 쇼핑몰인데, 2018년 하반기에 후쿠오카 시사이드 모모치에도 새로 오픈을 할 예정이라고 한다.시즈오카에는 2013년 4월에 오픈했고, 같은 해 6월에는 요코하마의 미나토미라이점이 오픈을 했다.마크 이즈가 대체 무슨 뜻인가 했는데 홈페이지를 찾아보니 봐, 여기가 바로 이곳의 랜드마크! 라는 의미로 지었다고 한다(.....)JR도카이도본선 이용하면 히가시시즈오카역에서 내리면 걸어서 5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다. 사실 그렇게 특별한 상점이나 구조는 아니다. 일본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평범한 쇼핑몰.이온몰이나 그런 곳과 크게 다른 점은 없었던 것 같다. 예전에는 백화점이나 쇼핑몰이 일본이 정말 좋았는데요즘은 우..
静岡 / 臨済寺 / 린자이지 | 세이켄지, 호타이지 그리고 린자이지 시즈오카의 중부를 스루가(駿河)라고 부르며 이 스루가의 3대 사찰이 바로 세이켄지(清見寺), 호타이지(宝泰寺) 그리고 린자이지라고 한다. 조선통신사와도 관련이 깊은 절인 세이켄지와 호타이지. 린자이지는 조선통신사와 관련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마가와 가문에 의해 지어진 사찰로 타게다 신겐, 도쿠가와 이에야스에 의해 두 번의 전란으로 불탔으나 이후 재건되었다고 한다. 세이켄지 관련 이전 포스팅 : '15 SHIZUOKA - 興津 清見寺 / 오키츠 세이켄지(청견사) ① '15 SHIZUOKA - 興津 清見寺 / 오키츠 세이켄지(청견사) ② '15 SHIZUOKA - 興津 清見寺 / 오키츠 세이켄지(청견사) ③ 린자이지는 시즈오카역에서 걸어갈 수 있는 거리이지만 3..
静岡 / 시즈오카 / 현청전망대 | 시즈오카는 언제나 후지산과 함께 시즈오카현은 후지시, 시미즈시, 시즈오카시 등 웬만한 시에서 모두 후지산이 다 보이기 때문에 그냥 먼 산만 바라봐도 그림 같은 풍경이 펼쳐지는 곳이지만날씨에 따라 후지산이 보이지 않는 날도 많이 있기 때문에 여행자의 입장에서는 시즈오카를 여러 번 방문해도 제대로 된 후지산을 못 보는 경우도 더러 있다.후지산이 보인다 하더라도 이왕이면 낮은 곳보다 높은 곳에서 보면 경치가 좋을 테니, 이런 경우 시즈오카 현청의 21층에 있는 전망대를 이용하면 좋을 것 같다. 시즈오카는 이번이 두 번째 방문이긴 하지만, 처음 느낌과는 달리 이번에는 굉장히 작은 동네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아무래도 몇 번 가본 적 있으면 익숙해서 새롭지 않으니까 그렇게 느껴지는 듯. 슨푸 공원 바로 옆에 위..
福岡 / 大濠公園 / 스테이크 하우스 폰도 오테몬점 | 꽤 괜찮은 가격의 꽤 괜찮은 스테이크 덮밥 일본에서는 소고기 가격이 특히나 비싼 편인데 우리 나라도 수입산보다 한우를 더 높이 사는 것과 같이 일본에서도 일본소(와규)가 고급 소고기로 여겨지고, 산지에 따라 어디 소가 더 맛있는지 특히 더 유명한 고기가 알려져 있을 정도이다. 그래봤자 나는 전문적인 미식가도 아니라 그런 건 잘 모르고, 그냥 막입이라 소고기면 다 맛있다는 주의지만(....) 1박 2일의 짧은 후쿠오카 여행에서 점심을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오호리 공원역 바로 근처에 괜찮은 가격으로 스테이크동(스테이크 덮밥)을 즐길 수 있는 곳, 스테이크 하우스 폰도 오테몬점(大手門)이 있다고 하여 방문해 보게 되었다. 오호리 공원역에서 공원쪽이 아니라 반대방향인 2번 출구로 나와서 바로 보이는 골목으로..
福岡 / 博多 / DEAN & DELUCA 아뮤플라자 하카타점 | DEAN & DELUCA アミュプラザ博多 쇼핑하기 편리한 아뮤플라자 하카타에 오픈한 규슈 2호점. 에스프레소바에서는 본격적인 커피 한 잔을 즐길 수 있습니다. 갓 구워낸 베이커리, 금방 만든 샌드위치와 푸드도 갖추었습니다. 일상의 쇼핑에서부터 선물 고르기까지 모든 상황에 맞춰 편하게 이용해 주세요. - DEAN & DELUCA JAPAN 공식 홈페이지 후쿠오카 하카타역은 도큐핸즈, 아뮤플라자, 한큐 백화점 등이 모여 있어 그 자체로도 쇼핑하기 좋은 명소인데 4월에 마루이백화점과 KITTE라는 쇼핑몰이 생기면서 더욱 더 규모가 커지게 되었다. 그런데 아뮤플라자 지하 1층에 텐진에 이어 규슈 두 번째 딘앤델루카 매장이 생겼다고 해서 구경갔는데 규모면에서는 텐진 매장에 비해 너무 작아서 실망했는데 대신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