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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

静岡 / 日本平 / 니혼다이라 평원 | 산 위에서 바라보는 시즈오카시 니혼다이라 평원은 스루가구와 시미즈구의 경계에 위치한 우도야마(有度山)의 산 정상과 그 일대를 일컫는다.후지산과 이즈반도가 스루가만 너머로 보이고 북쪽으로는 미나미 알프스라고 불리는 아카이시 산맥이 보인다.아래로는 시미즈항의 마을 전경이 펼쳐져서 야경이 특히 아름답다. 녹차밭이나 귤밭이 많아 그 풍경도 참 아름다운 곳이다.교통은 다소 불편할 수 있지만 로프웨이나 버스를 이용하여 주변의 니혼다이라 동물원, 니혼다이라 호텔 등을 구경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쿠노잔 도쇼구에서 니혼다이라 로프웨이를 타고 건너 와서 이렇게 길을 따라 걸으면 니혼다이라 평원으로 이어지게 된다. 니혼다이라 평원에는 기념품 가게와 조촐한 식당이 몇 군데 있다. 그 외에는 뭐 없음(....) 배가 ..
静岡 / 日本平 / 니혼다이라 로프웨이 | 쿠노잔 도쇼구에서 니혼다이라 평원까지 니혼다이라 평원은 솔직히 별로 구경할 건 없지만 니혼다이라 호텔에서 내려다보는 시즈오카의 모습이 인상적이라서 가기로 했다. 작년에 갔을 때 후지산이 제대로 안 보여서 좀 아쉽기도 했고 한 번 더 가보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그런데 만약 다음 번에 만약 또 시즈오카에 오게 된다고 해도 굳이 다시 방문은 안 할 것 같다. 쿠노잔 도쇼구 입구 근처에 있는 로프웨이 타는 곳. 로프웨이 출발 시간이 앞에 나와 있어서 도쇼구 구경하기 전에 미리 시간을 확인하고 구경하면 좋다. 어른은 편도 600엔, 어린이는 편도 300엔. 나는 쿠노잔에서 니혼다이라 평원으로 가는 편도 티켓 구입. 탑승구에서 바라보는 로프웨이 풍경. 드디어 로프웨이에 탑승하고 이동하는 중. 이번 시즈오카 여..
静岡 / 久能山東照宮 / 쿠노잔 도쇼구 ② | 화려하고 화려한 쿠노잔 도쇼구 일본의 신사나 절은 대체로 검고 어슴푸레한 그런 빛깔이 많아서 어둡고 음침한 분위기가 많이 나는데도쿠가와 이에야스의 무덤, 묘터라고 하는 쿠노잔 도쇼구는 그런 이미지에 비해 굉장히 화려한 신사이다.유골을 옮겨 새로 지은 닛코 도쇼구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을 정도라니 이보다 얼마나 더 화려한 신사일지 궁금해지기도 하던. 벌써부터 뭔가 화려하다. 단풍이 더 들었으면 진짜 좋았을 텐데. 쿠노잔 도쇼구 전경도. 생각보다 규모가 꽤 크고 넓다. 참으로 일본스러운 풍경. 석등에 낀 이끼들이 오래된 역사를 말하고 있는 것 같다. 이런 높은 곳에 어떻게 옛날 사람들이 이런 신사를 지었을 지 참 신기하다. 그런데 생뚱맞게 신사에 무슨 프라모델이 장난감이.. 봤더니 프라모..
静岡 / 久能山東照宮 / 쿠노잔 도쇼구 ① |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묻혔던 신사 쿠노잔 도쇼구(久能山東照宮)는 에도 막부 초대 쇼군인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유골이 안치되었던 곳이며 이를 기리는 신사이다. 이후 유골은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유언에 따라 도치키현 닛코(日光)로 옮겨졌고 닛코 도쇼구도 지어지게 되었다.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도요토미 히데요시 이후의 전란을 수습하여 정권을 잡았으며, 메이지 유신 이전까지 평화로웠던 에도 막부 시대를 열었던 인물이다. 그런 인물의 묘터가 남아 있는 쿠노잔 도쇼구는 시즈오카 관광의 제 1 명소로 꼽히고는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사실 그렇게까지 꼭 가봐야하나 싶은 곳인가 하는 곳이지만, 도쿠가와 이에야스라는 인물과 관련되어 역사적으로 유명하고 시즈오카 시 내에서는 규모가 크고 화려한 신사나 절이 별로 없어서 다들 가보는..
静岡 / いちご海岸 / 이치고 카이간 | 쿠노잔 도쇼구를 가기 전에 만나는 딸기 거리 쿠노잔 도쇼구(久能山東照宮)를 가는 방법에는 두 가지가 있다. 첫번째, 니혼다이라에서 로프웨이를 타고 가는 방법. 두번째, 이치고 카이간을 따라 입구에서 계단을 타고 오르는 방법.나는 이치고 카이간(딸기 해안)을 따라 쿠노잔 도쇼구 입구로 들어가는 방법을 선택했다. 버스를 타는 게 제일 편하지만, 그냥 경치 구경도 할 겸 걸어가기로 했다.친구집에서 쿠노잔 도쇼구까지 걸어서 약 50분 거리였지만 운동하는 셈 치고(.....) 날씨가 점점 흐려졌지만 구름 사이로 내리는 햇살이 바다와 어우러져서 꽤 멋졌다.부족한 사진 실력으로는 그 풍경을 제대로 담기 어려웠지만. 걸어가기에는 다소 위험한 도로. 난 이런 길은 왠지 차가 날 치고 갈 것 같아서 무섭다(....) ..
静岡 / 万象寺 / 만조우지 | 정갈한 마음으로 바라보는 후지산 한국어의 외국어 표기법을 잘 모르겠지만, 일본어의 장음은 그냥 단음으로 적도록 되어 있는 것 같다. 대표적인 예가 오사카. 원래 오사카가 아니라 오오사카(おおさか)이지만 한국어에서는 그냥 오사카라고 발음한다. 도쿄도 도쿄가 아니라 도우쿄우(とうきょう)이지만 뭐, 공식 표기가 저러니. 그래서 万象寺(まんぞうじ)도 만조지라고 써야 하겠지만 뭔가 어감이 이상해서 만조우지라고 썼다. 만조우지는 시미즈쿠에 있는 자그마한 사찰이다. 역사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리 찾아봐도 정보가 나오지가 않는다. 나도 시즈오카에 사는 친구가 쿠노잔 도쇼구에 가는 길에 있는 작은 사찰이라고 알려줘서 가보게 된 것이지 여행자가 굳이 찾아갈 정도의 그런 사찰은 결코 아닌 듯. 그래서 원래 이 포스팅은 쿠..
静岡 / 시미즈 / 야키토리 스미레(SMILE) | 스마일이 아니고 스미레 시미즈역에는 긴자 거리라고 하는 작은 아케이드 거리가 있는데 각종 이자카야나 음식점이 늘어선 곳이다. 도쿄의 긴자 거리와 이름은 같지만 완전 다른 곳. 저녁에는 대부분 일찍 문을 닫는 것 같은데 낮에는 한 번도 가보지 않아서 어떤지 모르겠다. 아무튼 저녁 먹기 위해 시미즈역 긴자 거리를 돌아다니는데 스미레라는 새로 오픈한 야키토리 전문점에 가게 되었다. 스미레(すみれ)는 일본어로 제비꽃, 보랏빛 등의 의미인데 가게 이름을 보니 SMILE..? 알파멧을 일본식으로 그대로 읽어서 중의적인 가게 이름을 지은 것이었다. 꽤 재밌군(....) 잘은 모르겠지만 스미레는 시즈오카에 있는 야키토리 체인점인 듯하다. 야키토리는 일본식 꼬치 구이 요리인데, 고기나 채소 몇개 끼워서 구워놓고는 한..
静岡 / 呉服町 / 고후쿠쵸 | 고후쿠쵸? 고후쿠마치? 일본어로 정(町)은 거리나 마을 이름 뒤에 자주 붙는 단어인데 '쵸'와 '마치' 이렇게 두가지 발음으로 읽힌다. 어떨 때 '쵸'로 읽고 어떨 때 '마치'로 읽는지는 일본인들도 제대로 구별하지 못할 정도로 헷갈릴 정도인데 어떤 학자가 일본 전국의 지명 중 '町'이 들어간 지명을 분석해서 그 규칙을 찾으려 했으나 못했다고 들은 적이 있다. 그런데 후쿠오카에 살았을 때 친숙한 지명이었던 고후쿠마치(呉服町)가 시즈오카에도 있는데 작년에 처음 보고 같은 지명이네? 하고 신기했었지. 허나 시즈오카의 呉服町는 '고후쿠쵸'로 읽는다고 한다. 일본어는 정말 알면 알 수록 어려운 것. 고후쿠쵸는 시즈오카시 안에서 가장 번화한 거리. 다양한 백화점과 상점들이 모여 있어 돌아다니며 쇼핑하기 좋은 곳..
福岡 / 博多 / 후쿠오카 카페 / REC COFFEE | 후쿠오카에만 있는 카페를 찾는다면 REC COFFEE는 처음에 보고 알이씨라서 그 공포 영화가 먼저 떠올랐는데(....) 이름이 왜 저래 했더니 알이씨가 아니고 '렉'이라네. 일본어로는 렉꾸 코-히-. 홈페이지를 봐도 이름의 뜻은 모르겠지만, 스페셜티 커피와 특별한 훈련을 받은 바리스타들이 이상적인 커피 한 잔을 만들어 내는 카페라고 한다. 그리고 오너가 일본 바리스타 대회에서 챔피언을 했다고 하는데, 음.. 대단하네요. 야쿠인역 앞에 본점이 있고 후쿠오카현청 쪽에도 매장이 있다고 한다. 그리고 이번에 새로 생긴 하카타 KITTE 7층에도 새로 매장을 오픈했다. 포스팅하는 곳이 바로 하카타역 전경이 내려다보이는 KITTE 7층 매장. 11시 오픈이라서 맞춰서 갔다. 주변이 서점, 전자기기, 잡화 파는..
福岡 / 天神 / 후쿠오카 애플 스토어 | 후쿠오카 텐진의 Apple Store 우리 나라에도 애플 스토어가 신사역이니 강남이니 계속 들어온다고 소문은 무성한데 아직까지 한국에는 공식 애플 스토어가 없다. 맥북 프로 신형을 기다리다가 아무리 봐도 유출된 모양새를 보니 포트라고는 USB C타입만 남을 것 같고 맥 세이프도 사라지고 인터넷이랑 포토샵만 되면 상관없는 나에게는 OLED 터치바든 뭐든 다 필요없는 것들이라 그냥 지금 맥북 프로를 구입하려고 했었다. 맥북이 백만원만 됐어도 샀을 텐데 맥북이 맥북 프로보다 가격이 낮지 않다는 게 참 충격적이다. 국내 리셀러샵에서는 현재 딱히 메리트 있는 이벤트도 안 하고, 애플 온라인 공식 스토어에서 교육 할인으로 사는 게 환율 적용했을 때 일본에서 구입하는 것보다 20만원 정도 더 저렴하긴 했지만 오프..
STARBUCKS FUKUOKA JRJP博多ビル店 | 복잡한 하카타역 주변에서 편히 쉴 수 있는 스타벅스 하카타역은 규슈 여기저기로 이동할 수 있는 교통편이 있다 보니 사람들이 너무 많은데 유동 인구에 비해서 스타벅스 매장이 고작 3개 뿐인데 매장도 다 작다 보니 항상 자리가 없어서 이용하기 불편했었다. 주문도 줄 서서 하는 경우가 많았고 정말 어디서 좀 쉬고 싶어서 앉을 데 찾아서 스타벅스로 들어가도 원체 관광객들이 많아서 자리가 없는 경우가 많은 하카타 주변. 그런데 올해 마루이 백화점도 들어서고 하면서 스타벅스가 몇 군데 더 생겼는데 그 중 하카타 우체국 건물에 있는 리저브 매장이 꽤 괜찮았다. 하카타 역에서 걸어서 1분 정도 걸리는 곳인데 여기는 관광객이 갈 위치가 아니다 보니 사람이 별로 없다. 오픈한 지 5개월 정도 지났는데도 점심 경에 갔는..
京都 / 門扇ラーメン / 교토 맛집 / 몬센 라멘 ' 돈코츠 라멘도 아닌 것이 닭곰탕도 아닌 것이 저녁을 뭘 먹을까 하고 급 검색을 했더니 카와라마치역 근처에 라멘 맛집이 있다고 해서 가보기로 했다.닭고기로 만든 니와토리 라멘이 대표 메뉴라고 하는데 닭으로 육수를 내서 만들었으니 비리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들었고그렇게 유명한 곳도 아닌 것 같아서 스시나 다른 메뉴를 먹어볼까 하다가 그래도 마침 바로 근처에 있어서 방문해 봤다. 네이버에 검색해도 아직 그렇게 많은 포스팅이 없는 걸로 봐서는 한국인들에게도 많이 알려지지 않은 가게인 듯.교토 한복판(에서 조금 구석)에 있는데도 아직은 아는 사람만 오는 그런 맛집인 듯하다. 하지만 구글 지도에서 몬센 라멘으로 검색해도 나와서 비교적 쉽게 찾아갈 수 있었다.간판을 잘 안 보면 그냥 지나칠 수도 있으니 주의.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