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そば

京都 / 嵐山 / 요시무라 소바(よしむらそば) | 일본스러운 정갈함이 묻어나는 요시무라 소바 여름날에는 단연 소바를 먹어야 뭔가 시원해지는 느낌이 든다. 메밀이 열을 내려주는 효능을 하는 것을 옛 사람들은 어찌 알고 여름마다 메밀로 소바로 만들어 즐겨 먹은 걸까. 아라시야마로 일정을 잡고 나서 제일 먼저 생각난 건 역시나 요시무라 소바였다. 지난 교토 여행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음식점이라서 다시 가보고 싶었고, 무엇보다 지난 번에는 창가 자리에 앉지 못해서 아쉬움이 남아 있었던 터라 이번에는 창가자리에 앉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재방문. 이 날 아라시야마는 많이 흐렸었다. 2017년 7월 중순이었는데 여행 기간 내내 비가 잠깐씩 내렸는데 곧 그치는 정도. 그래서 살짝 습하긴 했지만 오히려 더 시원하게 여행할 수 있었다. 밤에 내린 비 덕분에 아침에는 ..
福岡 / 天神 / やぶ金 야부킨 오로시소바 텐진에 야부킨이라고 50년이 넘은 소바집이 있다고 하여 방문해 보았는데,난 정말 후쿠오카에 1년 동안 살 때는 뭐한 걸까. 늘 지나다니던 거리인데 몇 번이고 지나다닌 곳인데 여기에 이런 맛집이 많이 있다는 걸 정작 후쿠오카를 떠나서 여행으로 다시 올 때에야 알게 되다니. 여기도 자전거 타고 몇 번을 지나다녔던 곳인가. 왜 당시에는 주변에 별 관심이 없었을까.가난한 유학생이라 맛집이나 이런 곳에 신경쓸 겨를이 없어서 그랬을까. 아무튼 야부킨 외관 정말 아름답다. 담장 너머로 보이는 초록초록한 나무들도 좋고. 난 일본 사람 이름만큼 음식 이름은 아직까지 많이 약하다. 한국어 메뉴도 있다는 것 같은데 나는 일본인으로 보였는지 그냥 아무 것도 안 주더라(....)그나마 시원한 것 중에 뭔지 아는 오로시 소바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