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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A/'16 KYOTO

京都 / 哲学の道 / 철학의 길 일본의 길 100선, 교토 철학의 길 철학의 길은 메이지 시대에는 문인의 길이라는 별칭으로 불리다가 사색의 길, 산책의 길이라고도 불렸는데 교토대학의 지역 철학자들이 자주 거닐면서 철학의 작은 길이라고도 불렸다.1972년 지역 주민들이 이 길을 보존하기 위해 철학의 길이라고 이름을 확정짓게 되었고, 그 뒤로 예쁘게 잘 가꿔와서 일본의 길 100선에도 들게 된 훈훈한 히스토리가 있다고 한다(....) 은각사에서 나오면 걸어서 바로 갈 수 있는 철학의 길. 한국어로도 귀엽게 안내판이 씌여 있다.철학의 길은 벚꽃이 만개하는 봄에 오면 정말 좋다고 알고 있었는데 여름의 푸르름이 어우러진 길을 걷는 것도 분위기는 괜찮았다. 분명 단촐한, 그저 길일 뿐이기는 한데 마냥 걷다보면 이런 저런 생각이 들게 되는 그런 분..
京都 / 銀閣寺 / 긴카쿠지(은각사) 수수한 일본 문화의 정수, 銀閣寺 약 14세기에서 16세기 사이의 일본은 아시카가 막부가 권력을 잡았던 무로마치 시대라고 불린다. 무로마치 시대에는 귀족 문화와 서민 문화가 어우러지며 오늘날 일본의 전통 문화하면 떠오르는 다도, 꽃꽂이 등이 발달했다고 한다.그 중 막강한 권력을 자랑했던 3대 쇼군 아시카가 요시미츠 시대의 문화를 키타야마(北山) 문화라고 하는데, 킨카쿠지(금각사)가 당시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이다.8대 쇼군 아시카가 요시마사 시대의 문화를 히가시야마(東山) 문화라고 하며, 금각사와 같이 화려한 문화가 아닌 수수하고 한가로운 미를 나타낸다고 한다.바로 이 히가시야마 문화의 대표가 긴카쿠지(은각사)인데, 정식 명칭은 히가시야마 지쇼지(東山慈照寺)이다.구글 지도에서 영문으로 긴카쿠지라고 검색해도 ..
京都 / 三年坂 / 二年坂 / 산넨자카, 니넨자카 ' 넘어지면 안 된다는 三年坂, 二年坂 교토 키요미즈데라 정문으로 가기 위해 거쳐가야 하는 거리, 바로 산넨자카 그리고 니넨자카는 옛 일본 가옥과 거리 모습이 남아 있는 곳이다.산넨자카, 니넨자카는 이름만 보면 3년 언덕, 2년 언덕이라 무슨 뜻인지 궁금하게 만드는데우리나라 민담의 3년 고개와 같이 여기서 넘어지면 3년 또는 2년 밖에 살지 못한다는 속설이 전해져서 붙은 이름이라고 한다. 원래는 일본의 다이도(大同) 천황 3년(808년)에 지어진 거리라서 산넨자카라 불렸다고 하며, 산넨자카는 발음이 비슷한 산네이자카(産寧坂)라는 또 다른 이름이 있다. 이는 임산부의 순산과 안녕을 기원하는 타이안지(泰安寺)로 이어지는 거리라는 뜻에서 붙은 이름이라고 한다. 평일 오전 시간이라 관광객이 생각보다 별로 없었다..
京都 / 清水寺 / 키요미즈데라(청수사) ② ' 지혜, 연애, 장수의 오토와 폭포 키요미즈데라의 본당에서 밑을 내려다보면 아래와 같이 작은 연못과 폭포가 보인다.오토와 폭포라고 하는데 이게 바로 그 맑은 물, 청수라는 이름의 유래가 된 오토와 폭포(音羽の滝)라고 한다.오토와 폭포의 세갈래 물줄기를 받아 마시면 치료의 힘이 있다고 하며 각각 지혜, 연애, 장수를 뜻한다고도 한다.관광객이 많이 몰리는 시간에는 이 물줄기를 받아 마시기 위한 행렬로 정말 복잡해지는데, 오전에 방문했던 터라 생각보다 편하게 한 모금 마실 수 있었다(....) 정말 자연과 하나되는 게 느껴지는 키요미즈데라의 경내. 이 날은 조금 흐렸다. ' 사랑을 이루어주는 지슈 신사 사찰 안에는 지슈 신사(地主神社)라는 인연을 만들어 준다는 신사가 있는데 올해의 액운 표시도 있고, 사실 ..
京都 / 清水寺 / 키요미즈데라(청수사) ① ' 버스도 좋지만 걸어서 키요미즈데라까지 교토 여행자들은 대부분 500엔 하는 버스 1일권을 이용하여 관광한다고 하는데 나는 그렇게까지 하루에 많이 돌아다닐 예정은 아니었고, 걸어갈 수 있는 곳은 걸어가고 멀리 떨어진 곳은 왕복으로 버스를 이용할 계획이라서 1일권은 구입하지 않았다. 후쿠오카나 일본의 다른 지역의 버스에 익숙한 나로서는 교토의 버스도 별반 다를 것 없을 줄 알았는데, 뒷문으로 타고 앞문에서 계산하고 내리는 것은 같았지만 뒷문에 정리권(整理券)을 뽑는 곳이 없었다. 정리권이란 일종의 버스 탑승권과도 같은 것인데 거리에 비례하여 요금이 달라지는 일본 버스의 특성상 자신이 뽑은 정리권의 숫자에 따라 앞쪽 전광판에 뜨는 요금을 보고 그에 맞게 내릴 때 지불하는 방식인데 교토 버스에는 그게 없어서..
京都 / 烏丸 / 카라스마 무인양품, DEAN & DELUCA ' 교토의 새로운 명소 BAL, 그리고 無印良品 BAL(バル)은 고베와 교토 두 군데에 있는 쇼핑몰인 것 같다. 자세한 건 홈페이지 참고(http://www.bal-bldg.com/kyoto). 교토 BAL은 새롭게 리모델링을 해서 얼마 전에 오픈을 했다고 한다. 상품이 저렴하거나 다양한 브랜드가 입점한 건 아니지만 인테리어 하나 만큼은 정말 교토 쇼핑몰 중에서 제일 깔끔하고 괜찮은 듯. 물론 일본은 어느 상점이나 인테리어가 좋긴 하지만 새롭고 트렌디한 걸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기온 시조 카라스마 근처에 가게 되면 꼭 한 번 들러보면 좋을 것 같다. 다른 것보다 무인양품에 그냥 가고 싶어서 들러본 BAL. 공항에도 있고 다른 곳에도 매장이 있지만, 특히나 한국에도 매장이 있지만 한국 무인양품은 정말 별로라..
京都 / 祇園 / 시조 카와라마치, 기온 거리 교토의 기온 거리는 교토에서 제일 번화한 거리이다. 시조(四条) 거리를 기준으로 산조(三条), 고조(五条) 이렇게 구역이 잘 나뉘어져 있기도 하고타카시마야, 마루이, 다이마루 등 백화점이나 큰 건물들이 많아서 걸어서 이동할 때 위치 찾는 데에는 크게 어려움이 없다.지하철이나 버스를 타고 교토 시내를 이동해도 좋지만 걷는 걸 좋아한다면 대로변을 따라서 혹은 카모가와 강변을 따라 걸어서 이동하는 것도 좋다. 카모가와 강변을 따라 걷는 동안 보이는 풍경. 가정집 같이 보이지만 사실 다 술집이다. 밤에 라이트업 되면 정말 예쁜 곳.한자와 나오키에서 주인공이 술마실 때 종종 나오는 곳이었다고 한다. 한자와 나오키를 다 봤는데 기억이 잘 안나는 건 내 머리탓(.....) 봄에 벚꽃 필 때 오면 얼마나 예쁠까. 산조..
京都 / 京都駅 / 하루카로 간사이 공항에서 교토역 가기 올 여름 휴가는 교토로 가게 되었다. 원래는 오사카/고베/교토 이렇게 간사이 일정으로 계획했으나 오사카는 나와 더이상 맞지 않는 동네라고 느끼게 된 안 좋은 일이 생겨서 3박 4일 짧은 일정을 여기 저기 돌아다니기 보다는 교토 한 군데에서 여유롭게 마음을 다잡으면서 나름 힐링하는 방향으로 휴가를 즐기기로 했다. 교토는 10년 만에 가보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기대가 컸는데, 고2 때 방문했을 때에는 단체여행이라 그냥 따라만 다녔고 일본어도 잘 못하고 그래서 그때 뭘 했는지 잘 기억도 나지 않는다. ' 간사이 공항에서 교토역까지, HARUKA 예약 간사이 공항에서 교토로 가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다 귀찮아서 가격이 좀 들더라도 편리한 이코카&하루카 패스를 이용하기로 했다. 이코카 카드는 한국의 티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