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VIA/'15 SHIZUOKA

清水 Bay Dream / 시미즈 베이드림

_

_



사실 요즘 일도 너무 바쁘고 해서 이번 여행, 특히 시즈오카에 대해서는 아무런 정보도 없이

그냥 무작정 떠난 여행이라서 시즈오카에서 뭘 해야할 지 갈피를 못 잡았었다.


그리고 일본 갈 때 일부러 캐리어를 안 들고 갔는데 내가 가진 캐리어가 정말 작은 1박 2일용 정도 용량이라서

28인치 캐리어를 무인양품에서 새로 사고 싶었기 때문에 백팩에 간단한 짐만 챙겨서 

정말 소소하게 떠난 여행이었는데(하지만 지갑에 든 엔화는 소소하지 않았지ㅋㅅ)


그래서 뭐하지 하다가 그냥 무인양품 가서 캐리어 사고 싶다고 하니까 집 옆에 무인양품이 있다더라..?

아니 아무리 일본에 무인양품 매장이 많다지만 친구가 사는 곳은 시미즈역에서도 버스로 20분 떨어진

촌구석 중의 촌구석인데 거기에 무인양품이 있다고?ㅅ?




_


일단 믿고 따라가보기로 함..

사실 얘네 집은 시미즈역에서 버스로 20분(한국 버스라면 10분만에 올 거리를)을 달려와서

버정에서 또 집까지 15분을 걸어가야 한다.. 이래서 일본은 자전거가 필요하단 거임..


_






_


베이드림이 뭔가 했는데 그냥 지역 쇼핑몰인 듯!




_


그 옆에 홈 어시스트라는 리빙 용품 파는 마트도 있었다.

일본은 이러한 마트가 참 많고 잘 발달되어 있는 듯. 물론 여행자가 살만한 건 별로 없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_




_


헉 정말 이런 촌구석에 무인양품이 있어..





_


그래서 무지 캐리백 구입함ㅋㅋㅋ 마침 이 매장은 특별히 10% 세일 기간이었는데 2만엔 짜리 캐리백을 1만 8천엔에 팔고 있었다. 

근데 내가 갖고 싶은 네이비 색상 60L 제품이 진열된 상품밖에 없다고...

그래서 주변에 다른 매장에도 없는지 알아봐 달라니까 시즈오카 시내에 있는 모든 매장에 이 제품은 새 상품이 없다더라.

도쿄쪽에나 가야 있을 거라고.. 


예전 같으면 그냥 포기했겠지만 뭔가 나이가 들면서 한국인 특유의 '깎아 주세요' 마인드를 갖게 되었는데,

확실히 스스로 돈을 벌기 시작하면 돈의 소중함을 느끼게 되어서 그런지 좀 더 저렴하게 구입하려는 태도를 갖게 되더라.

그래서 그럼 진열 상품이라도 좋으니 구입하고 싶은데 대신 새상품이 아니니까 뻔뻔하게 할인해 달라고 했더니


직원이 에혀ㅇㅅㅇ)=3 하면서 점장님한테 물어보겠다고 들어갔다 왔는데

그럼 할인 금액에서 추가로 10%를 더 할인해 주겠다고 했다.

그래서 16200엔에 구입하게 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환율로 환산하니까 거의 15만원 수준.


어차피 캐리어라는 게 밖에서 끌고 다닐 거라 한 번만 끌고 다녀도 상처투성이 되는데 뭐 진열된 거 싸게 사는 게 훨씬 낫지.

한국에서도 저거 거의 20만원에 팔던데 캐리백 같은 건 그냥 싸게 사는 게 제일이야.


_


근데 알고 봤더니 이 세일 기간 끝나고 무지 캐리백 신상품이 나왔더라?

디자인이랑 색상은 그대로인데 TSA 락커 부분이 조금 달라짐. 그리고 가격은 거의 5천엔씩 더 비싸짐;;

그리고 신상 캐리백보다 내가 구입한 이전 모델이 좀더 이쁘더라ㅋㅋㅋㅋㅋ

별 차이 없는데 그냥 그렇게 느낌ㅋㅋㅋㅋㅋㅋㅋㅋㅋ


_




_


베이드림 안에 있던 카사라는 매장. 다이소랑 무인양품처럼 이것저것 잡다한 제품 판매하는 곳.



_


짜더러 살 것도 없었음.

_




_


배스킨라빈스. 일본에서는 써티원 아이스크림이라는 촌스러운 이름으로 부른다.

멀쩡한 배스킨라빈스라는 이쁜 이름 놔두고ㅋㅋㅋㅋ 배스킨라빈스라고 하면 일본 사람은 아무도 못 알아들음..




_


긴타코에서 사먹은 타코야키.


_

_


타코야키를 먹을 때마다 난 오사카에서 고2때 처음 먹어본 타코야키 맛을 잊을 수 없음.

그땐 2개 먹고 느글느글해서 토할뻔 했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_


8월 2일에 시미즈시에서 미나토마츠리라고 하루 종일 인간들이 다같이 춤추는 행사가 있단다(...맞나?)


그래서 친구한테 왜 사람들이 하루 종일 춤을 추는데? 하고 물어봤더니

여긴 일본이잖아, 무슨 설명을 바라니, 하고 친구가 대답함. 참고로 친구는 미국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아 일본이니까 하루 종일 춤추는 축제도 하겠지;;


_











_


베이드림 안에 있던 미스도. 유아 코너가 있더라ㅋㅋ 신기....

근데 미스도가 예전의 그 맛이 안 나. 나만 그런가..



아무튼 베이드림은 굳이 관광할 곳은 아니지만 친구 집 옆이라서 들러봄..!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