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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코리아 15주년 기념매장이자 800번째 매장이라는 파미에파크점.
근데 스타벅스 홈페이지 매장 갤러리에 보면
786호 풍산이마트점에서 순식간에 800호 파미에마크점으로 건너뜀^.^…
그리고 부산대역점은 961호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간을 달리는 매장이군..
뭐, 예전부터 계속 매장번호 제대로 안 올려줘서 짜증났었는데 실수라고만 생각했지만 더이상 이건 실수가 아닌 거 같아.
내가 모르는 뭔가 있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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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거나 파미에파크점이 800호점이라니까 뭐 그러려니 하고 암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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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도심 속의 커피 숲이라는 테마는 좋은데 너무 쌩뚱맞은 거 아님?ㅋㅋㅋㅋㅋ
솔라에너지로 매장 돌아가는 줄ㅋㅋㅋㅋㅋㅋ
세빛둥둥섬 같은 느낌도 나고ㅠㅠ 이게 뭐야.. 생각보다 외관이 너무… 내가 시대를 못 따라가는 느낌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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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입구가 여러 군데 있어서 드나들 때 편할 거 같기는 한데
비오는 날 우산 비닐 커버 입구마다 설치할 알바생들 생각하니 안됐다는-_-……
그거 은근히 무겁고 갖다 놓기 불편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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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이 원형인 것도 특이하지만 내부에 에스컬레이터가 있는 것도 특이하더라. 아이스링크장 같음.
물론 아랫층엔 아무 것도 없어서 막아놨더라마는…
전체적으로 숲이라는 느낌을 주려고 목재를 많이 사용한 노력은 보인다.
근데 솔직히 난 정말 뭐랄까, 숲이라고 해서 뭔가 브라질 커피 농장이나 아마존의 밀림같은 이미지를 생각했었는데
그냥 텅텅 비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금은 기대랑 다른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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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매장내에 화장실이 없어서 센트럴시티 화장실을 써야한다는…………
매장이 이렇게나 큰데 화장실 하나 만들 순 없었던 것인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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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새로 오픈한 매장이고 특별한 인테리어라서 기념 사진 찍으려는 사람들이 많은 건 이해하겠는데
너무 대놓고 사람들 얼굴 쪽으로 연사로 셔터질 하거나 테이블 위에 밟고 올라가서 사진 찍는 건 대체 무슨 행동이람…?
이렇게 사람들 바글바글거리는 매장에서 DSLR 들고 와서 무슨 예술 작품 남기겠다고-_-..
테이블 위에 올라가서 사진 찍는 사람 보고 정말 서울이라고 다 교양있는 사람만 있는 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