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STARBUCKS/SEMINAR

스타벅스 오리가미(ORIGAMI, オリガミ)로 드립 커피 추출하기

-

-


스타벅스가 획기적이었던 이유는 커피를 마시기 위해서는 카페에 가야한다는 고정관념을 탈피하여

테이크아웃을 통해 어디서나 커피를 마실 수 있게 해주었기 때문이었다.

드라이브 스루를 통해서 차를 타고 커피를 주문하고 받을 수 있게 되었고,

몇 년전에는 인스턴트 커피 비아(VIA)를 출시하여 컵과 물만 있으면 어디서든 커피를 마실 수 있게 되었다.


그러한 노력 중의 하나로 일본에서는 스타벅스 오리가미를 판매하고 있다. 일본어로 오리가미는 종이접기라는 뜻인데,

그라인딩된 커피 원두가 들어있는 종이 필터를 사용하여 물만 부으면 언제든지 한 잔의 커피를 내려 마실 수 있는 일회용 드립 커피 제품이다.

일본에는 스타벅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커피 브랜드들이 이러한 가정용 드립 커피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오리가미는 비아와는 달리 스타벅스 매장이 아닌 일부 대형마트나 편의점에서만 판매하는 제품이다.





-


한국에는 아마 없는 거 같은데, 내가 딱히 마트 같은 데서 커피 제품을 주의깊게 살펴보는 편이 아니라서-_-;

그냥 동서식품 등에서 판매하는 일회용 봉지 커피는 당연히 유명하지만, 이렇게 일회용 드립 커피를 판매하는 건 아직까지 본 적이 없는 듯.




-


뒷면에는 이렇게 사용 방법이 적혀 있다.




-


참, 한 박스에 현재 가격으로 ¥498이고 5봉투가 들어있다.



-


이번에 마실 커피는 에스프레소 로스트를 선택했다. 아무래도 다른 원두보다는 가장 일반적인 스타벅스의 느낌을 잘 살려줄 원두라고 생각해서.

스타벅스의 아메리카노와 같은 원두를 사용하기에 비교 테이스팅을 하기 위한 것도 있었다ㅋㅋ




-


봉투를 뜯자마자 커피향이 정말 확 퍼지면서 코를 자극한다.

이렇게 종이접기 하듯이 필터를 접어서 컵 위에 걸쳐 놓는다.




-


갈려진 상태로 포장되어 있는 커피원두. 아마 100% 커피겠지?

비아는 실제 원두 커피와 인스턴트가 혼합된 커피라서 실망했었는데.





-


한 컵의 정량이 140ml라고 하는데 그건 숏 사이즈 반밖에 안되는 양이다-_-.. 한잔에 그게 말이 되냐고.

그래서 난 그냥 물을 더 부어서 숏 사이즈 이상으로 내려 먹기로 했다.

일단은 뜨거운 물을 붓고 10초 정도 뜸을 들인다.


-

-




-


그 뒤 2~3회에 걸쳐 물을 더 부어준다.




-


그럼 이렇게 훌륭한 드립 커피 한 잔이 내려지게 된다.

일단 맛을 비교하자면, 일단 원래 양보다 2배 정도 많이 내렸는데도 불구하고 아메리카노 정도의 쓴맛은 충분히 느껴지는 것 같다.

그런데 쓴맛 그 이상은 안 나는 듯ㅋㅋㅋㅋ 적어도 스타벅스 매장에서 판매하는 아메리카노는 쓰면서도 달콤하고 부드러움이 있지만

오리가미는 그냥 일회용 커피 치고는 꽤 괜찮다는 느낌일 뿐 확실히 갓 추출한 에스프레소와 같은 느낌은 들지 않았다.

일회용 커피에 바라는 게 너무 많았나, 기대치가 사실 좀 높았던 거 같긴 하지만, 어쨌든 아메리카노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집에서 간단히 즐기기엔 좋을 것 같다.

다른 원두, 하우스 블렌드나 일본에서만 판매하는 블론드 커피 라이트 노트 블렌드라면 뭐 좀더 괜찮을 지도 모르겠다.




february 2013 Panasonic LX 5  2009 CACADUGAR.COM. 

All pictures cannot be copied without permiss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