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커피 젤리 프라푸치노의 고향은 일본이다. 일본 사람들이야 워낙에 젤리나 푸딩 같은 걸 좋아하니까 커피에 젤리를 섞어도 잘 마시겠지만.
일본 코카콜라에서 개발한 환타 쉐이커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일본에서 성공했다고 여기서도 성공하라는 보장은 없으니.
개인적으로는 먹는 거 가지고 장난친 걸로 밖에 안 보여서 안타까운.
젤리랑 프라푸치노가 동시에 빨려 오지 않아서 난감하다. 다 마시고 나니까 쓰디쓴 젤리만 덩그러니 컵에 남아 있던.
_ 항상 아메리카노만 마시다가 카라멜 들어간 거 마시니까 혀가 녹아버리는 것 같았음.
_ 개인적으로 그냥 저기에 레드빈하고 떡을 조금 넣은 다음에 스푼형 스트로우를 주면서
커피 젤리 팥빙수라고 하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을 텐데. 이게 더 먹는 거 가지고 장난치는 건가?
august 2009 / Canonet G3 QL17 / FUJICOLOR SUPERIA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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