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M4 매출 10억 달러 돌파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점유율 전망

AI 반도체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차세대 고대역폭 메모리(HBM4) 시장도 빠르게 커지고 있어요.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HBM4 매출 10억 달러를 돌파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 등 경쟁사들의 대응도 함께 주목받고 있어요.

삼성전자 HBM4 매출 10억 달러 돌파 배경

삼성전자는 지난 2월 12일 세계 최초로 HBM4를 양산 출하했고, 이로부터 약 4개월 만인 6월 23일 기준 매출 10억 달러(약 1조 5,400억 원)를 넘어섰다고 발표했어요. 6세대 고대역폭 메모리인 HBM4는 이전 세대인 HBM3E보다 데이터 처리 속도와 대역폭이 크게 개선된 제품이에요.

업계에서는 이 같은 성장세라면 연말까지 삼성전자의 HBM4 매출이 100억 달러(약 15조 4천억 원)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어요. 양산 출하 후 불과 4개월 만에 10억 달러를 돌파했다는 점에서, AI 인프라 확장에 따른 HBM4 수요가 얼마나 빠르게 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로 해석돼요.

이 발표 직후 마이크론도 자사 HBM4 매출이 10억 달러를 돌파했다고 밝히면서, HBM4를 둘러싼 경쟁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3사 구도로 본격화됐어요.

SK하이닉스의 시장 점유율과 전략

올해 1분기 기준 글로벌 HBM 시장 점유율은 SK하이닉스가 58%, 삼성전자가 21%를 차지하고 있어요. SK하이닉스는 여전히 HBM 시장 전체 1위 사업자로, 엔비디아 등 주요 고객사에 검증된 품질과 안정적인 공급 역량을 앞세워 시장 주도권을 지킨다는 전략을 펴고 있어요.

다만 HBM4로 세대가 넘어가는 시점에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대규모 매출을 기록하면서, SK하이닉스로서도 HBM4 양산과 공급 속도를 끌어올려야 하는 압박이 커졌어요. HBM 세대 전환기마다 어느 기업이 먼저 양산과 품질 검증을 마치느냐가 점유율 판도를 좌우해왔기 때문이에요.

HBM4 시장 전체 성장 전망

  • 매출 3배 이상 증가 전망: 올해 전체 HBM 매출이 전년 대비 3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어요.
  • AI 인프라 수요 확대: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AI 서버 투자가 늘면서 HBM 수요가 동반 상승하고 있어요.
  • 생산량 확대 경쟁: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3사 모두 HBM4 생산 라인 증설에 나서고 있어요.

HBM4는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가속기에 탑재되는 핵심 부품으로 꼽히기 때문에, 3사 모두 엔비디아를 비롯한 주요 고객사向 공급 계약 확대에 사활을 걸고 있어요. 양산 속도와 수율 개선이 앞으로의 점유율 경쟁에서 가장 중요한 변수로 꼽혀요.

업계 경쟁 구도 변화

기존 HBM 시장은 SK하이닉스가 압도적 1위를 지켜왔지만, HBM4라는 새로운 세대에서는 삼성전자가 먼저 대규모 매출을 기록하면서 경쟁 구도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어요. 마이크론 역시 뒤따라 10억 달러 매출을 발표하면서, HBM4 시장이 특정 기업의 독주가 아닌 3파전 양상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커졌어요.

업계 관계자들은 HBM4 초기 물량을 누가 먼저, 얼마나 안정적으로 공급하느냐가 향후 몇 년간의 메모리 반도체 시장 판도를 결정지을 것으로 보고 있어요. 특히 연말까지의 매출 추이가 각사의 기술력과 생산 능력을 가늠하는 중요한 지표가 될 전망이에요.

HBM4 매출 10억 달러 돌파는 AI 반도체 수요 확대가 메모리 업계 전반에 미치는 파급력을 보여주는 사례예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의 3사 경쟁이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계속 지켜볼 만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