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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A/'18 ROMA

ROMA / Piazza Del Campidoglio / 캄피돌리오 광장


| 곳곳에 미켈란젤로의 흔적이 있는 캄피돌리오 광장. 고대 로마의 종교와 정치 중심지였던 이 언덕 광장에는 현재 옛 시청자가 자리잡고 있다. 코르도나타라는 돌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미켈란젤로가 조각한 카스톨레와 폴루체 쌍둥이의 조각상이 있는데 로마가 라틴족과 싸워 이겼을 때 그 소식을 처음으로 로마에 전했던 인물들이라고 한다. 나는 사전 정보 없이 돌아다니는 여행을 좋아하는데, 전날 바티칸에서 미켈란젤로의 조각과 작품을 하루 종일 봐서 그런지 쌍둥이 조각상을 보고 뭔가 미켈란젤로스럽군, 했는데 정말 미켈란젤로의 작품이었다.







역광이라 사진을 잘 못찍었는데 정말 거대하고 말도 살아 있는 듯한 그런 느낌이 들 정도.





이 조각상 뭔가 이상하다 했더니 모조품이란다(.....)






계단 옆에 있는 저 풀숲에서 원래 늑대를 키웠다고 한다. 로물루스와 레무스 형제를 키웠던 은혜로운 늑대(.....)







사실 역사 교과에서 콜로세움과 함께 등장하는 포로 로마노도 꼭 가보고 싶었는데, 나는 정말 옛 로마의 모습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줄 알았더니 다 부서지고 뭐 없어(.....) 캄피돌리오 광장 계단 옆에서도 대충 내려다 보이길래 굳이 망한 나라의 역사가 느껴진다는 이유로 다 부서진 돌덩이를 보는 건 너무 지치고 힘든 일이야, 하고 캄피돌리오 광장에 온 걸 너무나도 만족해 했다(......) 뭐, 어때. 






로마는 언덕이 참 높아서 어디든 올라가면 경치가 좋더라. 미세먼지도 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