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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A/'18 PARIS

PARIS / Orangerie Museum / 오랑주리 미술관



| 오렌지 온실, 오랑주리 미술관. 미술관 이름이 오렌지라니 너무 재밌다 싶었는데, 과거 루브르 궁전의 오렌지 나무를 겨울철에 보호하기 위한 온실이 있던 곳이란다. 1927년 개관한 이 미술관은 모네의 수련 연작이 가장 유명하고, 이외에도 다양한 회화 컬렉션을 갖추고 있지만, 루브르 박물관이나 다른 미술관에 비하면 규모가 아담한 편이다. 그래서 오히려 더 미술관스럽고, 조용히 작품을 감상할 수 있어 좋았다.









 Musée de l'ORANGERIE










모네는 자신의 수련 연작이 자연광이 들어오는 흰 방에 전시되길 바랬는데, 이러한 모네의 뜻을 적극 반영하여 작품이 효과적으로 감상될 수 있도록 오랑주리 미술관은 타원형의 하얀 방을 설계해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인상주의 작가였던 클로드 모네는 오직 자연의 빛을 그림을 통해 표현했고, 시시각각 변하는 자연 빛의 변화를 회화에 표현하였는데, 연못의 수련을 그린 그림만 하더라도 250여편이 넘는 작품이 있다고 한다. 쉴새없이 변하는 빛을 따라 그려야 했기 때문에 가까이서 수련 연작을 살펴 보면 커다란 캔버스에서도 굉장히 빠른 붓터치로 그린 걸 알 수가 있다. 












모네 전시실 이외의 갤러리도 깔끔하게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어서 편하게 감상하기 좋았다. 루브르 박물관처럼 작품이 너무 많아 복잡하거나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제대로 감상을 못하는 것과는 다른 분위기라 더 마음에 들었던 오랑주리 미술관.




미술관을 나서서 또 걸어서 계속 돌아다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