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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A/'18 PARIS

PARIS / Pompidou Center / 퐁피두 센터



| 뉴욕에 빼앗긴 근대 미술을 다시 파리로. 예술의 도시로서의 파리가 근대에 들어 점점 뉴욕과 런던에 밀리게 되자 파리를 다시 국제 예술의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도시 중심에 기묘한 복합 공간을 만들게 된다. 도서관과 박물관, 각종 시설이 어우러진 조르주 퐁피두 센터는 그 유명한 마르셀 뒤샹의 '샘'을 비롯해 다양한 근현대 예술 작품을 전시하고 있고, 건물 자체도 에스컬레이터가 외부에 있거나 각종 파이프가 밖으로 이어져 있는 등 안과 밖이 서로 뒤바뀐 이상한 모습을 하고 있는데, 이게 오히려 기존의 건축물 방식을 탈피한 구조물로서 알려지기도 했다.





구글맵으로 검색하고 길을 따라 가다 보면 그냥 보기만 해도 저게 퐁피두 센터구나, 싶은 건물이 보인다.








건물 앞 광장에서는 이렇게 다들 햇살을 즐기고 있었고, 공연이나 노래를 하는 사람들도 더러 있었다. 파이프가 저렇게 덩그러니 나와 있다니. 확실히 파리의 분위기와는 다소 어울리지 않는 생소한 모습에 재미있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꼭대기로 올라가서 보이는 파리 전경. 하늘이 파랗고 지붕들도 파랗고 정말 그림 같다는 표현이 바로 떠오르던 날.







사실, 예술을 잘 모르는 나라지만 그래도 교과서에서 본 중요한 작품은 꼭 봐야지 했었는데, 마르셀 뒤샹의 '샘'은 별 거 아니지만 꼭 보고 싶었다. 근데 아무리 돌아다녀도 샘이 안 보여서 직원한테 물어보니 프랑스의 다른 지역에서 전시 중이라고(.....) 프랑스까지 갔는데 이걸 못 보다니, 했었는데, 지금 서울에서 국립현대미술관에서 마르셀 뒤샹전을 하고 있어서 거기서 보게 되었다. 파리에서 못 본 걸 서울에서 보다니, 희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