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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A/'18 LONDON

LONDON / Borough Market / 버로우 마켓 ①


| 1014년 문을 연 런던에서 가장 오래된 재래 시장 버로우 마켓. 네이버 검색으로는 1276년 문을 연 것으로 나오는데 버로우 마켓 공식 홈페이지에는 정확한 일자는 알 수 없지만 1014년을 기점으로 한다고 나와 있다. 아무튼, 근 1,000년 이상 이어져 오는 시장이라니 그것만으로도 의미 있는 장소가 아니겠는가. 우리나라의 재래 시장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버로우 마켓은 오히려 재래 시장 컨셉으로 꾸며진 작은 농수산품 쇼핑몰 같은 느낌이었다.  






아침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는데 은행 휴무일은 시장도 쉰다고 하니 시간을 잘 확인하고 방문해야 한다. 나는 은행이 쉬는 날이면 당연히 일요일이겠지 싶어서 월요일에 찾아 갔는데 영국은 월요일이 은행이 쉬는 날인 듯. 몬마우스 커피도 월요일에 휴무라서 허탕을 쳤다(.....) 원래 어디 갈 때 방문지 정보를 잘 찾아 보지 않고 그냥 막 가는 타입이라 이런 일이 간혹 있지만, 그 또한 여행의 묘미라며.




버로우 마켓 초입에 있는 스타벅스.  




처음에는 너무 일찍 가서 문을 안 열었나 싶었는데 쉬는 날이었다. 오픈할 때까지 주변에서 기다리다가 시장 구경 해야지 했는데. 좀더 가까이 가서 살펴 봤으면 오픈 시간 안내문을 봤을 텐데 그냥 막 넘겨 짚어서 시간만 허투루 보냈던 오전 시간.




우리나라 시장에서는 볼 수 없는 색감. 재래 시장이지만 더럽다거나 지저분한 이미지가 아닌 오히려 시장 컨셉으로 꾸며진 거리 같은 아기자기한 느낌이었다. 




시장 주변은 사실 딱히 뭐가 없긴 한데 그냥 유럽이네, 싶은.





시간이 되면 슬슬 오픈하기 시작하는 가게들.



Cheese up your life!




여기도 유명한 과일 주스 가게인 듯. 버로우 마켓 안에서도 가장 알록달록한 색감이 눈에 띄는 코너였다.




수산물도 정말 다양하게 판매하는데 진열해 놓은 모습을 구경하기만 해도 재미있는 시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