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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A/'18 LONDON

LONDON / FORTNUM & MASON / 포트넘 앤 메이슨


| 300년 전통을 자랑하는 영국 최고의 식료품점 포트넘 앤 메이슨. 1707년 윌리엄 포트넘과 휴 메이슨이 피카딜리에 설립하여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으며, 홍차로 유명하다. 질 좋은 각종 식재료가 매주 한 번씩 버킹엄 궁전으로 납품되는 걸로도 알려져 있고 홍차가 가장 유명하지만 그 외의 다양한 식재료와 관련 주방 용품, 패션 아이템까지 취급하고 있다. 포트넘 앤 메이슨의 이 민트 색감이 정말 좋다. 건물 외부는 물론 매장에 들어서면 포인트 컬러로 보이는 이 민트색이 정말 고급져서 각종 음식과 상품들과 어우러지며 분위기에 압도된다. 




포트넘 앤 메이슨의 피카딜리 매장 옥상에는 꿀벌을 직접 기르고 있다고 한다. 왜 키우는지는 모르겠지만 꿀벌은 농작물 수확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곤충인데 도시화 및 기후 변화 등으로 점점 사라지고 있는 꿀벌들을 도시에서 키우는 도시 양봉의 일환인 것 같다. 포트넘 앤 메이슨답게 이 꿀벌들의 집도 민트색으로 된 로마식인지 고딕 양식인지 그런 건물 디자인으로 지어져 있다고. 2008년에 시작한 이 사업은 올해로 10년째를 맞이했고, 이 꿀벌들은 지난 10년간 열심히 일하며 말 그대로 정말 도시의 꿀맛을 생산하고 있다고.




외관에서부터 느껴지는 이 고급짐. 뉴욕에서 시작된 식료품 기업 딘앤델루카라는 브랜드도 참 좋아했는데 요즘은 별로 안 좋아하게 된 일이 있어서 이제 더는 애용하지 않기로 했다. 포트넘 앤 메이슨이 한국에 제대로 된 매장이 있다면 좋을 텐데 작년에 신세계에서 들여왔지만 그냥 티만 비싸게 파는 작은 매장이라 이용할 일은 없을 듯. 런던 사람들은 좋겠다.



매장을 들어서면 이런 분위기다. 정말 고급진, 영국도 유럽이 맞구나, 새삼 다시 느끼게 해준 포트넘 앤 메이슨.




민트민트 온통 민트다. 한창 어릴 때에는 이런 텀블러나 아이템 보면 사고 싶은 충동이 심했는데 나이가 드니까 그냥저냥 정말 필요한 게 아니면 욕심이 나지 않게 되더라. 있어 봤자 잘 쓰지도 않고 짐만 되고. 하지만 포트넘 앤 메이슨 제품은 전부 하나씩 다 가지고 싶어(......)





이건 색깔별로 종류가 다른 차를 우려내는 시간을 잴 수 있는 모래시계. 민트색은 녹차, 까만색은 홍차 뭐 그런 식으로 차마다 다른 우려내는 시간을 측정할 수 있게 한 아이디어 제품인데 너무 획기적이지 않나요. 그것보다 그냥 예뻐서 갖고 싶었으나.. 한참을 보다가 결국 사서 뭐해, 싶어서 포기한.




지하에는 와인이랑 각종 식재료를 만나볼 수 있다. 참고로 5층인가까지 있는 어마무시한 매장.



계란판이 이뻐서 갖고 싶었는데. 참 쓸데없는 건 잘도 가지고 싶어진다.




1층이랑 지하는 각종 음식들을 판매하고 2층부터는 이런 식으로 옷이나 악세사리 등 다양한 제품을 취급하는 코너가 있다. 여러 패션 브랜드를 모아 놓은 듯. 가격대는 좀 있기도 하고 포트넘 앤 메이슨은 역시 홍차가 제맛이지, 싶어서 개인적으로는 구경만 하고 굳이 안 사게 되는 그런 느낌. 포트넘 앤 메이슨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홈페이지(https://www.fortnumandmason.com)를 살펴 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