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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A/'18 LONDON

LONDON / Wellington Arch / 웰링턴 아치


| 1825년 나폴레옹과의 전쟁을 기념하여 세운 웰링턴 아치는 런던 하이드 파크에 위치하고 있다. 그린 파크 쪽에 있어서 그린 파크 아치라고도 부르며 신고전주의 양식으로 지어졌다. 신고전주의 양식은 너무 과한 장식과 경박함이 나타나는 로코코 양식에 반하여 합리적이고 장엄한 느낌을 추구한다고 한다. 그래서 웰링턴 아치를 보면 화려하지는 않고 비율과 구도가 정확해서 뭔가 정리된 느낌이 드는 그런 문이다. 파리의 에투알 개선문도 같은 양식이라고 한다. 무엇이든 고전이라고 하면 고리타분하고 질서정연한 그런 것들이 떠오르는데 그런 느낌이기는 한 것 같다.





생각보다 작지만 생각보다 크다는 뭔가 그런 느낌이 드는 문이다. 확실히 규모는 프랑스 에투알 개선문에 비하면 아주 작지만 그 나름대로 오밀조밀 귀여운 맛도 있는 웰링턴 아치.






이렇게 밑에서 올려다 보면 정말 내가 유럽에 있긴 하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이런 느낌을 흉내낸 건물이야 아시아에도 많지만 제대로 된 건 아무래도 서양에 있으니까. 그래도 뭔가 영국스러운 정말 사무적인 느낌의 딱딱한 건축이기는 하다.

 



날씨가 흐렸다가 맑아졌다가 계속 그러더니 나름 해가 창창했다. 이 때는 참고로 8월말. 코벤트 가든에서부터 계속 이렇게 주변 구경하면서 산책할 겸 걸어다니기 좋았던 런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