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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A/'18 LONDON

LONDON / Parliament, Big Ben / 영국 국회의사당, 빅 벤


| 세계 최초 의회제 민주주의의 시작

고등학교 때 세계사, 세계지리를 선택해서 배웠는데 그때는 참 재미있게 배우고 이것저것 많이 외우고 했었는데 역시 학교 교육은 삶에서 쓸 일이 별로 없다 보니 그만큼 쉽게 또 잊어버리곤 한다. 유럽 근현대사를 배우면서 프랑스와 영국의 역사는 나름 흥미진진했었는데 지금은 전혀 기억이 안 나서 구글링을 했더니 새록새록 드문드문 떠오르는 기억들. 영국은 명예혁명과 권리장전을 통해 17세기 의회 정치의 기초를 잡았고 이후 정당 정치로 발전하며 근대 민주주의가 발전했다고. 아무튼 세계사에 중요한 한 부분을 차지하는 영국인 만큼 그 민주주의를 대변하는 영국의 국회의사당은 한번쯤 볼 만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그런 것과 상관없이 그저 템즈강에 가기만 해도 보이는 게 이 국회의사당과 빅 벤이지만.




템즈강을 보니 한강이 확실히 크긴 크다고 새삼 느낀다. 서울 같은 거대한 도시에 한강처럼 큰 강이 가로지르는 곳은 서울 뿐이지 않을까. 템즈강에 있는 다리들은 아주 가뿐히 걸어서 건너갈 수 있다.





영국 국회의사당은 우리나라 국회의사당을 생각하고 봐서 그런지 꽤 크다고 느껴졌는데 실제로 복도가 3.2km나 될 정도라니 규모가 어마어마하다. 지금은 보수 공사 중이라 빅 벤도 제대로 볼 수 없어서 아쉽지만, 내부를 무료로 개방한다고 하는데 관심 있으면 한번 알아보고 가면 좋을 듯 하다.



이 시계탑에는 그동안 공식 명칭이 없어서 웨스트민스터 궁전의 건설 책임자였던 벤자민 홀 경의 거구에서 유래한 빅 벤이라는 이름으로 불려지게 되었고, 2012년 엘리자베스 2세 즉위 60주년을 기념하여 엘리자베스 타워라는 공식 명칭을 붙였다고 한다. 시계탑의 4면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자명종 시계가 달려 있고 독립적으로 세워진 시계들 중에 세계에서 세 번째로 높은 것들이라고 한다. 2021년까지 빅 벤은 수리중일 거라고 한다.



뜬금없지만 템즈강에서 바라본 런던 모습은 흡사 원효대교에서 보는 여의도 모습 같기도. 그냥 개인적인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