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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BUCKS/SKU

SKU 59012461 스타벅스 홍대공항철도역점



| 홍대에 또 스타벅스가

내가 신촌에 살 때에만 해도 홍대에는 스타벅스가 고작 3개 밖에 없다가 홍대공원점이 생기면서 겨우 4개 정도 있었는데

유동인구에 비하면 항상 자리가 없어서 이용하기 불편했는데 요 몇년 사이에 합정, 서교, 상수 주변까지 스벅이 많이 많이 생겼다.

신촌에도 한두 개 더 생겼고, 연희동까지 생겼으니 아무리 불황이라고 해도 스타벅스만 잘 나가네.

이번에 새로 생긴 홍대공항철도역점은 진짜 슬럼가스럽던 홍대-신촌 뒷골목이 개발되면서 새로 생긴 건물에 입점했다.





1층에는 바 옆에 두명 정도 앉을 수 있는 아주 조그마한 자리가 있던데 거기 말고는 좌석이 없었고 2층 플로어에 자리가 있다.

지하에도 자리가 있는 것 같은데 내가 갔을 때에는 아직 오픈 안한 상태였던. 지금쯤은 지하도 운영하겠지.





정문 말고 이쪽 출입구로 가면 계단과 엘리베이터를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요즘은 휠체어를 타는 분도 많이 계시기 때문에 건물에 엘리베이터는 필수인데,

지금 생각해 보니 스타벅스 같은 카페는 복층 매장인 경우 매장 내부에 엘리베이터가 없으면 이용하기 힘든데

이렇게 외부에라도 엘리베이터가 있으면 다행이지만 없으면 휠체어나 목발을 이용하는 사람은 어떻게 하지, 싶은.

개인적인 경험으로 보자면 H&M은 지금까지 가본 매장은 모두 내부에 엘리베이터가 있었는데 그건 참 잘한다 싶다.




2층은 창가 쪽에 배치된 소파 자리가 좋더라. 그런데 뷰가 앞에 공사 현장이라서 별로 좋지는 않음.

내가 갔을 때 우연히 창가 쪽에 앉았는데 공사 현장에서 인부 아저씨들이 무슨 일인지 싸우고 있던데 낫인지 도끼인지 연장을 들고 막 달려가고 주변에서 말리고 무서웠다.

그런데 그것도 모르고 공사 현장 철문 앞에서 담배 피던 여자애 한 명 있었는데 뭔가 높은 데서 내려다 보는 내 입장에서는 참 말 못할 광경이던(....)





아오이 하나에서 사 온 에그마요빵(....) 맛있었어. 

중앙에 놓인 테이블에 콘센트가 있는데 일반 220V가 아닌 USB 단자가 있어서 좀 놀랐다. USB로 충전하는 노트북은 괜찮겠지만 구형 맥북들은 안 된다고!

KTX처럼 콘센트와 USB를 같이 설치하든가. 게다가 이날은 USB를 끼워도 충전이 안 되어서 당황잼... 오픈 초기 매장은 간혹 콘센트가 작동 안 하는 경우가 있긴 하더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