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코엑스몰에 스타벅스가 무려 3곳이나 있었는데, 코엑스점, 코엑스호수길점, 도심공항터미널점 이렇게 있었다.
당시 코엑스몰은 너무 지저분하고 엉성하고 복잡하고 그래서 별로였었는데 파르나스몰로 바뀌고 또 스타필드로 변하면서 그나마 지금은 괜찮은 쇼핑몰이 된 코엑스.
스타벅스도 너무 이상했었다. 예전 스타벅스 매장 보면 정말 왜 그렇게 촌스러운지. 시간이 흐르니 인식도 바뀌고.
코엑스가 스타필드로 바뀌고 나서 생긴 스타필드코엑스몰점. 되게 코엑스 끝에 위치하고 있어서 길치인 나는 찾기가 애매했다.
위치가 이상해서 그런지 손님은 별로 없던. 매장 한 가운데도 아니고 그렇다고 코엑스 역 입구쪽도 아니고.
말이 코엑스몰이지 그냥 코엑스 끝자락, 삼성역 6번 출구에서 가는 게 빠르다. 9호선 봉은사역에서 내려서 갔더니 완전 멀었고.
출입구 쪽을 제외하고는 창문이 없다. 개인적으로는 답답해서 별로 좋아하지 않는 구조.
스타벅스는 통유리가 제맛이니까. 여기 매장은 단순한 듯 하면서 이것저것 많이 장식해놔서 나름 산만한 느낌이었다.
리저브 매장이라 이렇게 별도 리저브 바가 있고.
아메리카노를 마셨었는데 정말 입이 녹을 정도로 뜨거워서 깜짝 놀랬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