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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BUCKS/SKU

SKU 57811581 스타벅스 잠실대교남단점



| 잠실의 제대로 된 첫 리저브 매장

송파구에는 스타벅스 매장은 많은데 오래된 매장이 많고 위치가 별로라서 굳이 잠실에 가더라도 스타벅스는 안 갔었다.

석촌호수나 올공 근처에 새로 생긴 매장들이 그나마 깔끔한 편이기는 하지만 역시 잠실역에서는 멀다는 단점이 있고.

이번에 그나마 잠실역에서 가까운 곳에 새로 스타벅스가 생겼는데 기존 잠실역점 스타벅스 바로 옆에 위치해 있다.

거기 도로명이 잠실대교남단이라서 매장명도 잠실대교남단점. 게다가 잠실역 주변 스타벅스 중 처음으로 제대로 된 리저브 매장이다.

아시아선수촌이나 갤러리아팰리스점은 기존 매장을 그저 리저브로 바꾼 매장이라서 그냥 그런.








빌딩 옆에 이렇게 따로 공간이 마련되어 있는데 여기가 스타벅스. 아마 빌딩 설계할 때부터 이 쪽에 카페 같은 거 하려고 설계된 공간인 것 같았다.





입구에서 볼 때와는 달리 매장 내부는 생각보다 큰 편이었고 자리도 꽤 많이 있었다.

리저브답게 온통 어두운 인테리어지만 통유리를 통한 채광이 좋아서 밝은 매장이었다.




천장에는 뭔지 모르겠지만 눈 아픈 뭔가가 반짝거리고 있었고. 

커피향을 표현한 것 같은데 담배 연기 같기도 하고(.....) 아무튼 내 눈에는 난해했던 천장.





오후에 들러서 진짜 오후 느낌 물씬 나고 있던. 리저브 원두는 많이 팔릴까.

스벅 파트너들은 복리원두라고 해서 유통기한 임박한 원두 재고가 있을 때 받을 수 있는데 리저브 원두도 그렇게 지급되려나.

한달에 원두 하나만 받아도 일년 은행 이자보다 많이 받는 셈이니.




그러나 저러나 역시 스타벅스는 아메리카노. 늘 뭐 마실까 고민하지만 항상 마지막에는 아메리카노.

매장에 사람은 많았지만 다들 조용조용한 편이었다. 강남이나 이런 곳은 물론 시끄럽지만, 서울은 웬만해서는 다들 조용조용하려고 하는 편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