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필드에는 고메 스트리트와 잇토피아라는 푸드코드가 있는데 두 개가 무슨 차이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내가 봤을 때에는 고메 스트레트는 좀 더 있어빌리티한 음식점들 모아 놓았고 잇토피아는 그냥 이것저것 잡다한 푸드 코너를 모아 놓은 것 같다.
그래봤자 사람 많고 앉을 데 없고 시끄러운 푸드 코트라는 건 별반 차이는 없다. 고메 스트리트는 신세계 백화점에도 있기는 하지만.
잇토피아 코너에 있는 스타벅스는 찾기가 좀 애매했는데, 왜냐하면
멀리서 보기에는 저 빨간 코너가 스타벅스처럼 보이기 때문에. 저 안 쪽으로 들어가야 스타벅스가 나온다.
그럼 이런 만들다 만 것 같은 이상한 가벽이 나오고, 가벽도 아니고 이건 뭐 천막으로 만든 파티션인지.
이게 스타벅스(….) 마치 이벤트 홀에 프로모션 매장으로 잠깐 만든 가설 매장 같은 느낌이었다.
뭐, 독특하고 새로운 스타일이기는 한데 역시나 내 취향은 아니었던 걸로.
그냥 그랬던 잇토피아 스타벅스. 이런 매장도 빵이나 푸드 다 빼고 그냥 음료만 파는 매장으로 하는 게 더 나았을 거 같은데.
스타필드 고양 잇토피아 스타벅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