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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A/'17 KANSAI

京都 / 一乗寺 / 서점 케이분샤(けいぶんしゃ)




| 혜문사, 케이분샤, 이치죠지, 서점


세상에서 가장 예쁜 서점이라고 누군가가 그러던데, 아무리 찾아봐도 나는 그거에 관한 근거 자료를 찾지를 못해서(....)

그래서 나는 일단 교토에서 가장 아름다운 서점이라고 생각하기로 했다. 도쿄에 있는 츠타야만 하더라도 다이칸야마나 나카메구로에 예쁜 서점을 운영하고 있으니.

케이분샤는 교토에 총 3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고 이치죠지에 있는 곳이 본점. 






외관만 하더라도 왜 사람들이 아름답다고 하는지 딱 알 수 있는 분위기. 오래된 풍경 속에서 세련된 느낌을 자아내니 아름답지 아니할 수가.










케이분샤 이치죠지는 작지만 총 4개의 플로어로 구성되어 있는데 도서를 판매하는 서점, 잡화 판매와 갤러리 전시를 하는 enfer,

의식주와 관련된 도서와 잡화를 다루는 생활관, 장소와 사람을 컨셉으로 하는 체험 공유 공간 COTTAGE로 구성되어 있다.

내부는 사진 촬영 금지라 나는 양심이 있어서 찍지 않았지만(....) 내부 사진이나 자세한 사항은 케이분샤 공식 홈페이지(http://www.keibunsha-store.com)를 참고하세요.






사실 책은 더 이상 사고 싶지 않아서, 늘 사와서 제대로 읽지도 않았기 때문에, 잡화들을 보다가 조그마한 150ml짜리 드립커피용 포트가 있어서 구입했다.

근데 너무 작아서 그냥 한국에서 더 싼 거 인터넷으로 살 걸(....) 했지만, 메이드 인 재팬 기념품을 얻었으니 거기에 의미가 있다고 하고.






확실히 그냥 서점이라고 하기 보다는 뭔가 문화 공간 같은 느낌이었다. 책 자체가 각각의 작품처럼 느껴졌던 분위기.

사실 그렇게 대단한 잡화나 물건을 파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여기서만 느껴지는 분위기가 좋았다.






간판도 귀엽고.





이치죠지는 사실 그렇게 구경할 거리도 별로 없어서 카페 한 두군데나 케이분샤만 보는 게 전부인 동네인지라 여행으로 가기에는 애매할 수도 있는데,

혹시 다음에 다시 이치죠지에 가게 된다면 더 둘러 보면서 책이나 한 권 구입해 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