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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A/'17 KANSAI

京都 / 一乗寺 / 교토 카페 츠바메(つばめ)




| 도쿄에 키치죠지라면 교토에는 이치죠지


도쿄에 이노카시라 공원으로 유명한 키치죠지라는 동네가 한때 일본인이 가장 살고 싶은 마을 중의 하나였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교토에는 이치죠지라고 역시나 교토 중심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한적한 동네가 하나 있다. 

케이분샤라고 예쁜 서점도 있고 카페나 맛집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정말 조그마한 동네인데 이번 교토 여행에는 꼭 여기를 가봐야지 하고 해질녘이었지만 첫날 바로 갔었다.

그 중 츠바메라는 카페가 괜찮다고 하여 가보기로.





비가 그친 후의 일본 거리는 정말 분위기가 신선하다. 어느 일본 영화에 이런 골목이 나올 것 같은 분위기.






귀여운 베이커리도 있고. 이따가 올 때 가서 봐야지 했는데 또 까먹고 그냥 지나침..

여행하다 보면 이런 경우가 너무 많아서 건망증인 게 좀 아쉬울 때가 많지.






역 바로 근처에서 카페 츠바메 발견. 





내부는 생각보다 굉장히 작다. 아주머니 혼자 운영하시는 개인 카페인데 커피도 있지만 정식도 판매한다.

매일 메뉴가 달라지는 듯? 당시에는 잡곡밥과 미소시루, 돼지고기 튀김과 모로헤이야라는 채소로 만든 두부 요리(히야얏코)가 메뉴였다.

원래 정식 먹고 싶어서 갔는데 밥은 조금 후에 먹기로 하고 커피와 케익을 주문.






되게 소박한 카페였다. 일본스럽고, 조용하고. 너무 조용해서 너무 조용했지만(.....)






아이스 커피가 진짜 맛있었다. 딱 내가 좋아하는 맛. 진하고 안 시고. 케익도 맛있었는데 케익도 직접 만드시는 거겠지..? 근데 좀 태우셨는 듯........

태운 것만 아니면 완벽했을 텐데 아쉽다. 그래도 여행 중에 이렇게 괜찮은 카페에서 맛있는 커피 한 잔 하면서 쉬엄쉬엄 시간 보내는 것만큼 좋은 건 없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