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수서점은 지하에, 그것도 지하철역 입구 지하에 있는 매장이다. 이런 매장은 처음인 것 같다. 일본에서는 많이 봤지만.
2006년에 생겼다고 하는 것 같은데, 되게 오래된 매장이네. 수서가 그때부터 상권이 좋았던가.
스벅의 선견지명은 아니겠지만 SRT가 수서역에 개통하면서 열차 이용객에게는 기다리는 동안 시간 때우기 좋은 매장이 될 것 같다.
서울역은 솔직히 너무 지저분하고 KTX보다는 SRT가 여러 모로 매력적이라서 앞으로는 SRT만 이용할 예정이라서 내게는 더 좋은 듯.
아마 조만간에 수서역 근처에 스벅 하나 더 생기지 않을까. 수서점 밖에 없으니까 수서역점이 마땅히 생겨야지(…..)
너무 대놓고 지하에 있는 매장이네. 쇼핑몰 같은 곳 지하 말고 지하철역에 위치한 지하 매장이 있었던가.. 생각이 안 나네.
딱히 중요한 것도 아닌데 한 번 궁금한 건 계속 궁금해진다.
매장이 결코 작은 편은 아닌데 길고 좁고 하다 보니 되게 자리가 없어 보인다.
확실히 오래된 매장은 리모델링 한번 하더라도 오래된 느낌이 남아 있어.
어릴 때는 무조건 단 커피만 마셔서 프라푸치노나 이런 거 잘 마셨는데 요즘은 아메리카노만 마셔도 달다고 느끼는 나라서 달달한 커피는 일절 안 마시다가
그냥 요즘 카메라 새로 사고 보니까 비쥬얼 좋은 커피만 찾게 되서 주문한 카라멜 마끼아또.
먹는 것도 사진으로 남겨야 해서 비쥬얼만 중시하게 된 요즘 현실이 새삼 씁쓸하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