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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A/'16 TOKYO

東京 / 東京駅 / 도쿄역(Tokyo Stn.)



| 서울역이랑 비슷한 도쿄역

도쿄에 오면 굳이 갈 필요는 없는데 한번씩 그냥 도쿄역에 가본다. 도쿄역 앞의 황궁 풍경이 산책하기 좋기도 하지만

도쿄역 건물 자체도 동양의 도심 속에서 서양 건물의 모습을 하고 있기 때문에 괜히 보러 가게 된다고나 할까.


도쿄역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역을 모델로 설계되어서 유럽적인 느낌이 많이 나는데

도쿄역을 처음 보았을 때 우리 나라 서울역과 정말 비슷하다고 생각했던 이유가 서울역도 그럼 암스테르담역을 따라한 건가 했더니

도쿄역을 설계한 타츠노 킨고의 제자 츠카모토 야스시가 서울역을 설계해서 두 역이 비슷할 것이라는 추측이 있다고.





어쨌거나 역 자체가 그렇게 볼거리가 있는 것도 아니고 규모가 거대한 것도 아니지만 그냥 나는 도쿄에 오면 한번 와본다.

규모는 생각보다 아담하다고 생각될 정도로 작은 역이고, 도쿄의 현관이라 불리기는 하지만 그 이름에 비하면 초라해 보이기 까지한다.

신주쿠나 이케부쿠로역보다도 작고, 교토역이나 하카타역보다도 규모면에서는 작은 역이다.



마루노우치 북쪽 출구. 







이 마루노우치 입구가 있는 건물은 2차 대전 때 폭격으로 훼손되어 이후 복구되었고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고 한다.

문화재라서 증축할 수 없기 때문에 규모가 작은 역인 채로 유지될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그리고 유명한 돔 천장. 지난 번 도쿄역에서 이 천장 찍을 때에는 중국인들인지 관광객들이 단체로 찍고 있어서 놀랬는데

이 날은 오전 일찍이라 그런지 관광객은 없어서 나 혼자서 뻘쭘하게 천장을 열심히 찍었었다.



마루노우치선으로. 저 멀리 스타벅스도 보인다.



도쿄 메트로 프리 패스가 작년만 해도 1일권, 2일권, 3일권으로 판매되었으나 얼마 전부터 24시간, 36시간, 72시간권으로 변경되었다.

그래서 1일권이었던 경우 오후 6시에 처음 사용하면 그날 밤 12시까지밖에 사용할 수 없었으나

24시간권으로 변경된 이후에는 오후 6시에 사용하면 그 다음날 오후 6시까지 사용할 수 있게 되어서 도쿄 여행을 훨씬 편리하게 할 수 있게 되었다.



도쿄 여행자들이 JR을 주로 이용하는데 나는 도쿄 메트로가 더 편하고 좋다.

가격도 JR에 비해서 저렴하고 JR로 갈 수 있는 웬만한 곳은 도쿄 메트로로도 거의 다 갈 수 있으니까 크게 불편한 점은 없는 듯.

도쿄 메트로는 지하철이라서 지하로 내려가거나 환승할 때 좀 많이 걷는 역도 있긴 하지만 저렴하게 여행하려면 그 정도는 감수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