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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A/'16 SHIZUOKA

静岡 / 駿府匠宿 / 슨푸 타쿠미슈쿠


| 시즈오카의 전통 공예 체험

이전 쿠노잔 도쇼구 포스팅에서 시즈오카가 일본 최고의 프라모델 왕국이 된 배경에 대해서 언급했는데

시즈오카는 에도시대 때부터 많은 기술 장인들이 모이게 된 지역이고, 그래서 자연스럽게 프라모델 같은 공예 산업을 발달시킬 수 있었다고 한다.

시즈오카시 스루가구에 있는 슨푸 타쿠미슈쿠, 말 그대로 장인들의 기술을 배울 수 있는 곳이라는 뜻인 이 곳에서 다양한 시즈오카의 전통 공예를 체험해 볼 수 있다.

 

 


시즈오카역에서 슨푸 타쿠미슈쿠까지 버스로 이동 가능하다. 




원래는 도겟뽀 사이오쿠지라는 사찰을 검색하다가 알게 된 슨푸 타쿠미슈쿠. 

일본은 지하철이나 기차는 참 잘되어 있는데 버스는 시간표도 애매하고 노선도 헷갈려서 잘 이용하지 않는데 이번에는 어쩔 수 없이 버스를 탈 수 밖에 없었다.

목적지 슨푸 타쿠미슈쿠는 도겟뽀 슨푸 타쿠미슈쿠 입구 정류장에서 내려 걸어가야 하므로 중부국도선 버스를 타야 한다.

우리 나라처럼 언제 버스가 올 예정이라는 전자 안내판이 없어서 하염없이 기다려야 하는 일본 버스.



어쨌든 기다림 끝에 버스를 타고 도착한 도겟뽀 슨푸 타쿠미슈쿠 입구 버스 정류장.

요금은 시즈오카역에서 300엔 정도, 시간은 30분 정도 걸린 것 같다. 바깥 구경하다보니 어느 새 도착.



이렇게 육교가 있는 쪽으로 가서 길을 건너가면 된다. 안내판이 있으니 보고 따라가면 길 잃을 일은 없을 듯.



슨푸 타쿠미슈쿠 앞에 있던 무슨 신사의 유래. 하지만 내용 읽기는 관광객에게 넘나 귀찮은 것(.....)이라 포기.



귀요미 신사. 



머지 않아 나타나는 슨푸 타쿠미슈쿠의 모습.



들어가면 이렇게 종류별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들이 있다.

대부분 전통 공예품 만들기나 이런 것들인데 보아 하니 2천엔 내외로 체험할 수 있는 것 같았다.



커피와 차 시음 코너도 있었다. 직접 배전한 커피를 판매하는 듯.





 


넓지는 않았는데 그냥 돌아다니며 이것저것 구경하기 좋았던 슨푸 타쿠미슈쿠.



귀요미 모형.



일본의 전통 신발인 게타도 판매하고 있었다. 아마 여기서 만든 것들일 듯.



이상하게 체험하는 사람들은 하나도 보이지 않았던 이 날. 뭔가 사람들이 이것저것 만드는 거 보고 싶었는데 아쉽다.



시간이나 금전적으로 더 여유가 있었더라면 한번쯤 공예 체험을 하면 좋겠지만,

나는 여행 와서 내가 뭔가 생산적인 업무(혹은 노동)를 한다는 건 좀 아닌 거 같아서 체험하는 것도 포기. 나는 이상하게 이런 건 못해봐도 아쉽지가 않다.



일본 느낌 물씬 나는 복도.



한바퀴 구경하는데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뭔가 기념품으로 하나 사고 싶었는데 딱히 끌리는 게 없어서 아쉬웠지만.



그 다음 여정은 이번 시즈오카 여행에서 가장 기대했던 곳 중의 하나인 도겟뽀 사이오쿠지.

안내판에 저렇게 친절하게 나와 있으니 따라 가기만 하면 금방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