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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A/'16 SHIZUOKA

静岡 / 시즈오카 / 현청전망대


| 시즈오카는 언제나 후지산과 함께


시즈오카현은 후지시, 시미즈시, 시즈오카시 등 웬만한 시에서 모두 후지산이 다 보이기 때문에 그냥 먼 산만 바라봐도 그림 같은 풍경이 펼쳐지는 곳이지만

날씨에 따라 후지산이 보이지 않는 날도 많이 있기 때문에 여행자의 입장에서는 시즈오카를 여러 번 방문해도 제대로 된 후지산을 못 보는 경우도 더러 있다.

후지산이 보인다 하더라도 이왕이면 낮은 곳보다 높은 곳에서 보면 경치가 좋을 테니, 이런 경우 시즈오카 현청의 21층에 있는 전망대를 이용하면 좋을 것 같다.



시즈오카는 이번이 두 번째 방문이긴 하지만, 처음 느낌과는 달리 이번에는 굉장히 작은 동네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아무래도 몇 번 가본 적 있으면 익숙해서 새롭지 않으니까 그렇게 느껴지는 듯.



슨푸 공원 바로 옆에 위치한 시즈오카 현청 건물. 



굳이 현청 안내가 아니더라도 슨푸성터 공원 옆에 제일 큰 건물을 찾으면 쉽다.



현청 본관. 전망대는 오른쪽에 보이는 별관 건물에 있다. 

그래서 이쪽 정문 방향 말고도 별관으로 바로 들어가는 입구로 들어가는 게 더 빠르다.

난 몰라서 괜히 본관 기웃거리다가 뭐야, 하고 애먼 길 둘러 갔지만(....)







별관 21층 전망 로비 개방중. 들어가면 오른쪽에 엘리베이터가 보이고, 아무 거나 타고 21층으로 가면 된다.




말이 전망대지만 그냥 21층 로비에서 밖을 내다보는 것. 후쿠오카 대학에 스카이라운지였나, 거기 느낌 같다.



슨푸 공원을 위에서 내려다 보니까 또 다른 재미.

왼쪽 상단 공사장 오른쪽에 보이는 게 모미지야마 정원인데 10월 말인데도 불구하고 아직 단풍이 제대로 들지 않은 모습에 실망하여 이번에는 방문하지 않았다.

지난 여름이랑 큰 차이가 없어 보여서 굳이 돈 내고 또 들어가긴 아까운 모습. 

이름 자체가 모미지야마, 즉 단풍의 산이라는 뜻에 걸맞게 단풍이 화려할 때 다시 가보고 싶다.



저 멀리 안 보이는 후지산. 일본 사람들도 오더니 후지산이 어딨냐고 계속 그러던. 안 보여서 많이들 실망하더라.

날씨가 그렇게 흐린 편도 아니었는데 참 보기 힘든 후지산이다.



이세탄 백화점도 보이고




로비가 생각보다 넓어서 한바퀴 돌면서 시즈오카 시내를 둘러보았다. 슨푸 공원이 계속 부분적으로 공사 중이어서 이번에는 들어가지 않았다.

이렇게 그냥 위에서 내려다 보는 것만으로도 괜찮았던 슨푸 공원. 해자에 물이 고여 있어서 그런지 녹조라떼 같이 변했네.



전망대에서 내려오다가 찍은 슨푸 공원 성벽. 참 일본스러운 풍경이다. 주변에 이런 공원과 문화재가 남아 있다면 매일 산책할 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