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STARBUCKS/SKU

SKU 51510821 스타벅스 남영동점


| 숙대입구역 바로 옆에 새로 생긴 남영동점

숙대입구역 스타벅스도 꽤 규모도 크고 괜찮은 매장인데 바로 옆에 남영동점 매장이 이번에 새로 생겼다.

강남이나 명동이나 그런 곳 아니고서는 보통 이런 경우에 보면 기존 매장이 폐점하는 경우에 이렇게 바로 옆에 매장 만들던데.

남영동이 그렇게까지 수요가 많은 곳은 아닌 거 같은데 왜 바로 옆에 매장이 또 생겼는지는 직원들만 알겠지.




아무리 스타벅스라지만 보통 인테리어는 새로 해도 기존 건물의 외벽까지는 새로 하지 않기 때문에

남영동점 건물을 보니까 외벽도 엄청 깔끔하고, 게다가 입구에 저 경사로도 보니 뭔가 새로 공사한 느낌이 들어서 새로 지은 건물인가 싶었는데,

알아 봤더니 원래 카페베네 건물이었더라. 카페베네 당시에는 건물 외벽이 초록색 나무판자로 다 덮여 있었고 저런 휠체어 경사로도 없었던 걸 보니 

스타벅스가 입점하면서 여러 모로 손을 많이 봤나 보다.



오픈한 지 일주일 정도 밖에 지나지 않은 매장이라 굉장히 깔끔.

요즘 스타벅스 신규 매장은 생각보다 새건물 냄새가 별로 안 나서 좋다. 페인트 업체를 바꿨나.



시멘트 쳐덕쳐덕한 벽.. 요즘 인테리어는 참 편한 거 같다. 옛날 같았으면 공사하다 말았다느니 했을 것을 요즘은 다 감성이란 말만 붙이면 다 좋아하니.

어머, 감성 시멘트칠이야.







2층, 3층 플로어도 1층과 비슷한 분위기. 이런 색상톤으로 꾸민 인테리어 좋다.

흙표 흙침대 하나 갖다 놓으면 어울릴 것 같은 인테리어.



사람들이 정말 많더라. 전부 거의 만석. 스타벅스 없을 땐 다들 어떻게 살았나 모르겠다.

여기가 카페베네였을 때는 분명 이 정도로 사람이 없었겠지. 사람 많았으면 망하지도 않았을 테니.



새로 산 텀블러는 참 잘 활용 중. 원래는 물 마실 용도로만 쓸랬는데 어쩌다 보니 계속 커피를 담아 마시고 있다.

워낙 물을 안 마시다 보니 텀블러에 물을 담아 마시려고 여러 번 시도해 봤는데 텀블러가 너무 크면 마시다 보면 배불러서 결국 다 못 마시게 되었는데

차라리 작은 텀블러로 마시면 의외로 한 컵 빨리 마시게 되니 자주 여러 번 마시는 게 좋을 거 같아서.


아무튼 남영동점 외관은 별로인데 인테리어는 꽤 괜찮아서 좋더라. 

연세세브란스점이 안 생겼었다면 서울역에서 시간 좀 남을 때 걷거나 버스 타고 와서 시간 보낼 매장이 되었을 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