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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A/'16 KYOTO

京都 / 清水寺 / 키요미즈데라(청수사) ②




' 지혜, 연애, 장수의 오토와 폭포



키요미즈데라의 본당에서 밑을 내려다보면 아래와 같이 작은 연못과 폭포가 보인다.

오토와 폭포라고 하는데 이게 바로 그 맑은 물, 청수라는 이름의 유래가 된 오토와 폭포(音羽の滝)라고 한다.

오토와 폭포의 세갈래 물줄기를 받아 마시면 치료의 힘이 있다고 하며 각각 지혜, 연애, 장수를 뜻한다고도 한다.

관광객이 많이 몰리는 시간에는 이 물줄기를 받아 마시기 위한 행렬로 정말 복잡해지는데, 오전에 방문했던 터라 생각보다 편하게 한 모금 마실 수 있었다(....)




정말 자연과 하나되는 게 느껴지는 키요미즈데라의 경내.




이 날은 조금 흐렸다.



' 사랑을 이루어주는 지슈 신사





사찰 안에는 지슈 신사(地主神社)라는 인연을 만들어 준다는 신사가 있는데



올해의 액운 표시도 있고, 사실 이건 너무 보는 방법이 어려워서 잘 모른다.




이렇게 인연을 이어달라고 하는 염원이 가득해 보이는 무언가도 잔뜩 있고(....)




재미있었던 건 바로 이 연애를 점쳐주는 돌이었는데, 이렇게 생긴 돌 2개가 간격을 두고 떨어져 있다.

눈을 감고 한쪽 돌에서 다른 한쪽 돌까지 무사히 걸어가면 연애가 성공한다나 어쩐다나(.....) 사실 저 외국인들만 없었어도 내심 해봤을 수도.





볼 때마다 귀여운 카가미 모치. 두 개의 동그란 떡을 겹쳐 쌓은 것으로 신에게 소원을 빌 때 바치는 용도로 사용된다.





' 교토에서 가장 교토스러운 청수사 전망





키요미즈데라 하면 떠오르는 바로 이 풍경.



10년 전 교토 여행 기억은 거의 남아 있지 않지만 바로 이 모습은 아직도 선하게 남아 있다.



사계절 다 멋있겠지만 확실히 벚꽃 피는 봄철과 단풍 물드는 가을철에 오면 더 절경일 듯.

다음 번에는 꼭 꽃피고 물들 때 와 봐야겠다.




경내를 따라 계속 돌다보면 만나게 되는 코야스노토우, 자안탑(子安塔). 에도시대에 지은 것이라고 하는 것 같은데 설명을 귀찮아서 대충 읽어서 기억이 안난다(....)




대신 이 자안탑에서는 키요미즈데라의 전경이 보인다. 나무에 가려 잘 보이지는 않았지만 색다른 모습을 볼 수 있었던 곳.

여기서 다시 오토와 폭포가 있는 쪽으로 가서 소원도 빌고 폭포수도 받아 마셨다. 간만에 혼자 이런 저런 생각하면서 거닐었던 키요미즈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