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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A/'16 KYOTO

京都 / 祇園 / 시조 카와라마치, 기온 거리



교토의 기온 거리는 교토에서 제일 번화한 거리이다. 시조(四条) 거리를 기준으로 산조(三条), 고조(五条) 이렇게 구역이 잘 나뉘어져 있기도 하고

타카시마야, 마루이, 다이마루 등 백화점이나 큰 건물들이 많아서 걸어서 이동할 때 위치 찾는 데에는 크게 어려움이 없다.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고 교토 시내를 이동해도 좋지만 걷는 걸 좋아한다면 대로변을 따라서 혹은 카모가와 강변을 따라 걸어서 이동하는 것도 좋다.




카모가와 강변을 따라 걷는 동안 보이는 풍경. 가정집 같이 보이지만 사실 다 술집이다. 밤에 라이트업 되면 정말 예쁜 곳.

한자와 나오키에서 주인공이 술마실 때 종종 나오는 곳이었다고 한다. 한자와 나오키를 다 봤는데 기억이 잘 안나는 건 내 머리탓(.....)




봄에 벚꽃 필 때 오면 얼마나 예쁠까.




산조 거리. 배가 고팠는데 일본은 거의 10시나 11시쯤은 되어야 가게들이 문을 열어서 근처 스타벅스에서 빵으로 때웠다.




여기는 시조 거리 끝에 위치한 야사카 신사. 656년에 창건되었다고 전해진다. 

야사카 신사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시조 거리에 하나미코지(花見小路)라고 하는 예쁜 거리도 있는데 나는 이 날 아침부터 너무 걸어서 그냥 패스했다.

기온 마츠리가 열리는 곳이라고도 하니 다음 번에 교토에 또 오게 된다면 가봐야지.




한큐 카와라마치역. 교토에서 오사카로 갈 때 카와라마치역에서 오사카 우메다역으로 갈 수 있다.

웬만한 버스도 카와라마치 혹은 카라스마로 이동하기 때문에 걷다 지쳐서 버스로 이동할 때 제일 먼저 행선지에서 카와라마치(河原町)를 찾곤 했다.





카와라마치역에 있는 타카시마야 백화점. 타카시마야는 정말 깔끔하고 좋다.











해질녘의 기온 거리. 지나가는 차들도, 사람들도, 보이는 건물들도 다 너무 마음에 드는 곳.




밤에는 이렇게 거리를 물들이는 불빛에 정말 놀랐다. 일본스러우면서도 일본스럽지 않은 느낌이랄까. 이상한 표현이지만 정말 그런 느낌을 받았다(.....)

후쿠오카나 도쿄와는 다른 또 다른 느낌의 야경이다. 한국에서도 볼 수 없는 정말 특별한 야경.





이런 곳에 루이 비통이라니. 건물들은 물론 신식이지만 골목골목에는 오래된 건물들이 아직까지도 많이 남아 있고

사찰이나 신사가 바로 옆에 보이는 그런 거리인데 이렇게 명품 브랜드나 스타벅스, 맥도날드 이런 서양 문화가 섞여 있으니 느낌이 오묘하다.




기온 마츠리 때문에 여름 시즌에만 이렇게 쵸칭들을 달아 놓는 것인지 아니면 연중 내내 달아놓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정말 일본스러운 장식품이다.

기온거리는 개인적으로 한낮보다는 해가 어스름한 오후부터 라이트업되는 저녁까지 이렇게 걸어보면 더 느낌이 좋을 것 같다.